영화관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시작은 케이트(베라 파미가)가 셋째 아이를 유산하는 장면이다. 그로인해 케이트는 알콜 중독자가 되어버린다. 케이트는 상처와 술을 이겨내고자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한다.

첫째 아들 다니엘(지미 베넷)은 다소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딸인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는 청각장애가 있는 터라 케이트와 존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마침내 콜먼 부부는 셋째를 입양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에스터(이사벨 퍼먼)은 고아원에 방문한 그런 콜먼 부부의 눈에 띈 어여쁜 9살 여자아이. 고아원에 있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리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고 부부는 에스터를 입양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공주풍 드레스를 좋아하고 목에는 이상한 목걸이를 걸고 다닌다. 특히 목걸이를 건드리려고 하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따뜻하고 화목했던 가정에 에스터를 중심으로 기괴한 사건 사고가 생기기 시작한다. 과연 에스터의 정체는 무엇인가!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은 국내에서 50만 명이 안 되는 관객으로 흥행에는 대실패했다. 정확하게는 48만 1064명의 초라한 관객수. 우리나라에서 공포영화 장르는 대체로 흥행하지 못하는 편이긴 하지만, 해외에서는 거의 8,0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냈다고 하니 꽤나 큰 격차이긴 하다.

물론 연출도 연출이겠지만, 소름끼치고 오금이 저리며 오싹해지는 시선이나 창백한 표정은 에스터를 연기한 이사벨 퍼먼이 당시 12세라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더 놀라운 것은 마지막에 에스터가 화장하고 등장했을 때. 어떻게 그토록 치명적일 수가 있는지 그저 감탄의 연속. (그러다 문득 나는 12세 때 무얼 하고 있었나. 고작 학교 앞에서 컵떡볶이나 먹고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

아이고, 벌써 사람들이 모여서 혀를 차며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 영화 봐.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했지!” 하고.

매우 염려스러운 것은 이 영화로 하여금 입양아들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게 바뀔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에스터가 사실은 과거가 있는 것뿐만 아니라 난폭하고 잔인한 성정까지 있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 영화의 끝이 보일 때면 초반에 에스터가 비둘기를 돌로 때려 죽이는 장면은 애교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배 다른 자식을 캐리어에 넣어 죽인 계모 사건이라든가 이모, 이모부가 조카를 욕조에 빠트려 죽인 사건, 입양된 정인이 양이 계모에 의해 죽게된 사건이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그러니 주의하고 또 주의하자! 위험한 것은 결코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라는 것을!(사실 이게 이 영화의 주제이기도 한 것 같은데)

푸숑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인 서예지가 ‘숨어보는 명작’으로 영화 ‘오펀:천사의 비밀’을 꼽았다. 무려 28번이나 보았다고. 사실 공포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푸숑도 우연히 서예지의 기사를 보고 다른 것 못 따라 할테니 영화 취향이라도 손민수 해보고자 재생버튼을 눌렀다. 앞으로 시간 날 때 27번 정도만 더 본다면, 비로소 푸숑과 서예지에게 공통점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렇게라도 공통점이 생긴다니 너무 행복하다)

추가로, 2009년 작인 <오펀 천사의 비밀(Orphan)> 개봉 10년 만에 후속작 <오펀 : 퍼스트 킬>이 제작된다고 한다. 새로 제작되는 속편 ‘오펀: 퍼스트 킬‘은 ‘에스더‘로 불리는 성인 리나가 에스토니아의 정신병원에서 탈출해 부유한 가정의 실종된 딸을 사칭해 미국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에스터 역을 맡았던 이사벨 퍼먼이 또 다시 등장한다고 하니 절대 놓치지 말 것! (개인적으로 입양아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갖게 하는 것 같아 후속작은커녕 비슷한 영화도 안 나올 줄 알았던 터라 푸숑은 꽤나 놀란 상태)

  • 넷플릭스(NETFLIX) 2009.
  • 오펀 천사의 비밀 (Orphan)
  • 개요 : 공포 (123분)
  •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 출연 :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퍼만 등
  • 줄거리 :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 받던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거기서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터(이사벨 펄먼)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큰 아들 대니얼(지미 베넷)과 어린 딸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까지 다섯 식구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다.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아이들은 뭔가 숨기는 듯 두려워하고 에스터의 오래된 성경책 속에서 정체 모를 사진들을 발견한 케이트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어느 날, 에스터를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장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된다. 에스터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는 계속되고 대니얼과 맥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케이트는 이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마침내 에스터의 과거를 쫓던 케이트는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에스터의 치명적인 비밀은 이제 서서히 가족들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참고
오펀 천사의 비밀(Orphan) 입양아 에스더의 비밀은?…신비로운 분위기 9살 소녀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
‘출발 비디오 여행’ 서예지 “‘오펀:천사의 비밀’ 28번 봤다”
공포영화 레전드의 귀환…’오펀: 천사의 비밀’ 속편 제작된다
반전스릴러 <오펀: 천사의 비밀> 10여년 만에 프리퀄 제작

9살짜리 여자아이의 충격적인 정체 ( 오펀 : 천사의비밀 / 결말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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