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2021년 2월 17일
감독: 김형주
러닝타임: 105분
개요: “돈 되니까” VS “국가를 위해”우린, 한다면 한다!입금만 되면 뭐든 가능해지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앞에어느 날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현금 천 만원과 함께 찾아 온다.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자며, 대놓고 공조를 요청해 온 것! 티격태격 하는 말마다 태클,우당탕탕 하는 짓마다 사건!혼자일 때보다 둘일 때 더 눈에 띄는 두 사람.작전을 거듭해 갈수록 사건은 커져만 가고,형사들이 오해할만한 단서를 여기저기 흘리고 다녀 수배 목록에 오르기도 하지만 우수한X유다희,아찔한 이 공조를 멈출 수는 없다!
미션 파서블은
김영광, 이선빈, 줄리엔 강 등이 출연한 스펙타클한 코미디 액션 영화인데요. 웃음, 액션, 스토리까지 꽤 괜찮아서 볼만한 영화인데, 아쉽게도 누적 관객수 44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50만을 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개봉일 운이 없었던 듯합니다. 2월이면 한창 하루에 700명 이상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던 때라서 영화관 가기가 많이 꺼려지는 시기였으니까요.
감독님이 액션씬 연출에 진심이신 모양인지 액션이 너무 잘 빠졌습니다.
이선빈, 줄리엔 강의 액션도 좋았지만.
특히 김영광님 칼싸움 씬이 정말 기가막히게 연출이 되었어요. 총보다 스피디하고 긴장감있어서 꽤나 집중하면서 봤습니다.
미션 파서블은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진지한 부분이 칼싸움 씬 말고는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웃음, 중간 웃음, 큰 웃음으로 오르락 내리락 리듬을 조절하며 끝까지 갑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있을 법한 지루한 부분이 많이 없었어요. 김영광, 이선빈 두 배우의 티키타카가 계속 장면들을 채워주기도 하고요.
미션 파서블이 김형주 감독님의 첫 연출작이라고 하는데,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몹시 기대가 되는 실력입니다!
큰 갈등이나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가 아니라, 직진도로에서 쭉 나가는 느낌의 영화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시원시원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사이다 스토리가 대세인가 봅니다.
코미디 땡기실때 한 번 보실만 한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