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추천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 늑대인간과의 풋풋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 늑대인간과의 풋풋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애플망고, 에이블

<알바르드 저택의 짐승>

한 세트로 6, 7권이 대세인 로맨스 판타지 소설 장르에서 은근히 보기 드문 단권의 작품입니다. 단권 ‘알바르드 저택의 짐승’의 장점은 그만큼 부담 없이 보기 편하다는 것!

데시는 늑대인간입니다. 사정은 따로 설명이 없지만, 노예상에게 잡혀 여자주인공인 셀리아나의 집에 팔려왔습니다. 오스크? 라는 종족으로 오해받은 데시는 길들이겠다는 명목 하에 집안 사람들에게 학대와 폭행을 당하는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셀리아나는 집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순종적이고 얌전한 딸입니다. 끔찍한 몰골의 연속인 데시가 신경쓰여 지하실에 먹을 것을 들고 찾아가게 되는 것으로, 셀리아나와 데시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책 속 문장>

p.
이제 데시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 원하면 언제든지 열쇠로 쇠사슬을 풀고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음식을 많이 먹은 데시는 힘도 세졌다. 상처도 모두 나았다. 하지만 데시는 아직도 저택 지하에서 숨을 쉬고 있었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조용히.

p.
심심풀이로 노예상에게 사들인 짐승이 아직도 저택 지하에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 죄로 아버지는 나날이 골머리를 앓는 중이었다.

P.
이 모든 게 내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가벼운 날갯짓이 해일이 되어서 덮쳤다. 이 모든 건 내가 짊어져야 할 고민이었고, 죄였다.

p.
“순결하지 못하면 가문에 먹칠을 하는 거래. 그리고 순결하지 않은 아내를 좋아하는 남자는 없을 거라고 했어. 가문과 남편을 위해선 몸을 소중히 여기랬어.”
“몸을 함부로 하라는 건 아니야. 하지만 순결을 따지는 남자들 중에선 제대로 된 사람은 없단다.”
“왜?”
“왜긴. 널 물건으로 보는 사람이니까 그런 거지. 널 인간으로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네가 새 물건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거잖니. 널 자신의 소유물로 보는 거야.”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하일라 로맨스 판타지 소설 ‘황제의 애인이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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