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에 이어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도 무려 228년 만에 역사상 최초로 여성 관장이 임명됩니다. CNN에 따르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로랑스 데 카르를 루브르 박물관에 임명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를 소장하고 있으며, 프랑스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박물관에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유럽을 여행한다면 꼭 한 번 들려봐야 할 관광지로 꼽히기도 합니다.

19세기 그림을 전공한 미술학자인 로랑스 데 카르는 현재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의 관장을 맡고 있는 등 유능한 인재라고 합니다.
한 때 프랑스 정부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나무 아래 핀 장미’를 원 소유주인 노라 스티아스니의 상속자들에게 반환하는 것에 큰 역할을 했다고도 합니다. 그 덕에 오르세 미술관은 나치에 의해 약탈된 그림을 자발적으로 반환한 최초의 프랑스 박물관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혹시 지난 2월, 에디터 Cloé님께서 쓰셨던 <WTO 최초, 여성 아프리카 출신의 총장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글을 기억하시나요?
WTO,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까지.
앞으로도 쭉 능력있는 여성들의 세계적인 기관 진출이 활발해지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228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관장 취임
228년만에 탄생한 루브르 박물관 첫 여성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