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영화관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 드디어 내 웃음이 돌아왔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 드디어 내 웃음이 돌아왔다

시체가 돌아왔다
(Over My Dead Body, 2012)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넷플릭스나 왓챠 등을 구독하게 되면서 좋은 점은 오래되었지만 괜찮은, 하지만 내가 몰랐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덕에 보게 된 숨어있던 코미디 수작!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입니다. 한국판 화이트 칙스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만큼 B급 감성으로 제대로 웃겨줍니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다시피, 2012년 작품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당시 관객수 986,923명을 기록했으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합니다. 혹시 B급이라 손익분기점이 넘지 못했으면 어쩌나, 이제와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의 한동화 역할을 맡은 배우 김옥빈. 머리색에서 알 수 있다시피 아주 강렬합니다. 그리고 문득, 김옥빈이라는 배우의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배우 김옥빈의 출연작>
영화 : 고지전, 악녀, 소수의견, 여배우들, 여고괴담4 등
드라마 : 아스달 연대기, 유나의 거리, 하노이 신부 등

한동화의 아버지, 한진수는 백현철과 함께 인공피부 개발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김회장이 이를 알고 그 기술의 기밀이 담긴 칩을 빼돌려 해외 제약회사에 넘기려고 합니다. 한진수와 백현철은 그걸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지만 한진수는 교통사고가 나서 식물인간이 되어버립니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한동화는 아버지 한진수의 병원비를 위해, 백현철은 기술과 회사를 위해.

칩을 돌려받고자, 죽은 김회장의 시신을 안치실에서 빼돌리려고 합니다. 얼렁뚱땅하지만 결과적으로 안치실에서 시신을 하나 빼어 들고 나오는 와중에, 경찰에게 불시 검문을 당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불법주차였지만, 창문을 열어 확인하니 맡아지는 진동하는 알코올 냄새. 경찰은 두 사람에게 음주운전이냐고 묻습니다. 심지어 마스크를 내리니 두 사람 모두 휴지를 코로 막고 있는 바보 같은 상황까지.

그러던 중 갑자기 ‘어? 꼼짝마! 뒤에 실은 거 뭐야?’ 하며 경찰이 트렁크에 실린 것을 확인하려 합니다. 김회장의 시체를 감싸고 있는 것을 경찰이 얼핏 본 것. 두 사람은 철렁하지만, 그 순간 시체가 꿈틀거리더니 벌떡 일어납니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두 사람이 가지고 나온 것은 채권자들의 손을 피해 죽은 척하고 있던 미친 채무자, 안진오. 안진오는 쩔말 또라이, 똘끼충만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세 사람이 통성명을 하기도 전에 냅다 숙취로 속을 게워내기도.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안진오, 진심 보는 사람이 부들부들 한 대 쥐어박고 싶습니다. 근데 또 여기저기 잘 붙느다고 해야하나. 사회성이 좋아서 완전히 밉상은 아니어서 애매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편. 마지막에 가서는 좀 귀엽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처음 시체와 교환하는 비용이 5억, 나중엔 10억, 15억까지 올라가더니 마지막에는 20억까지 부르게됩니다. 웃긴 게 시체를 찾으려는 놈들은 또 이 어설픈 사람들의 요구에 전부 응한다는 것.

아버지의 치료비만, 기술만 돌려받으면 되는 사건은 점점 두 사람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커지게 됩니다. 중간에 시체라고 빼돌린 사람이 알고보니 국정원이었던 것. 국정원이 김회장의 칩을 또 쫓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또,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 것은 불쑥 튀어나오는 감초들 덕분입니다. 김옥빈, 김범수, 류승범, 주연 셋도 정말 괜찮지만 그에 따라다니는 감초들도 어설프게 재미있다는 것.

고창석은 안진오를 따라다니는 채권자입니다. 오정세는 안진오의 친구. 두 사람 모두 안진오 때문에 얽히지만 기가막힌 호흡을 보여줍니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

왓챠(WATCHA)
개요 : 범죄, 코미디 (110분)
감독 : 우선호
출연진 : 김옥빈, 이범수, 류승범. 오정세 등
줄거리 : 매사 이성적이고 치밀한 연구원 ‘현철’(이범수)과 매번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동화’(김옥빈)
공통점 없는 이들은 시체를 훔쳐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하지만 모든 게 완벽해 보였던 그들은 예상치 못한 인물 ‘진오’(류승범)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게 되고, 목적은 다르지만, 원하는 단 하나! 시체를 훔치기 위해 셋은 한 팀이 되어 본격적인 작전에 나선다. 하지만 그와 함께 또 다른 목적으로 시체, 그리고 이들을 쫓는 일행들의 추격이 시작되는데…!
치밀한 브레인의 능력자 ‘현철’
뼛속까지 다크한 행동파 ‘동화’
그리고 천부적 사기본능의 ‘진오’
이제 그들의 대담한 플레이가 시작된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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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돌아왔다 (Over My Dead Body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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