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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본 침몰(Sinking Of Japan, 日本沈没, 2006) : 인류애를 그린 일본식 재난 블록버스터

일본 침몰
(Sinking Of Japan, 日本沈没, 2006)

2006년도에 제작된 일본식 재난영화 블록버스터 영화 일본 침몰(Sinking Of Japan, 日本沈没, 2006)입니다. 동일한 제목으로는 1973년에 제작된 영화 일본 침몰 이후에 두 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한국판 포스터를 보는데 웃음부터 나왔습니다. ‘마침내 그 날이 왔다’, ‘1억 2천만 최후의 날’, ‘8월 31일, 일본이 사라진다’는 전부 희망사항처럼 읽히는 것은 착각일까요.

영화 일본 침몰(Sinking Of Japan, 日本沈没, 2006)은 2006년도에 제작된 것 치고는 여태까지 나온 영상화된 작품 중에서는 비슷한 소재 중에서 가장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던 애니메이션 ‘일본 침몰 2020’이 다소 실망스러웠던 줄거리와 그림체를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당시 일본영화사상 최고액의 제작비로 200억원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려 1,500여명의 엑스트라가 출연했다고. 연출은 1984년작 ‘고질라’와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맡았던 히구치 신지 감독이 맡았다고 합니다.

약 20년 정도 지난 영화 일본 침몰(Sinking Of Japan, 日本沈没, 2006). 역시 오래되서 그런 걸까요. 뭐라고 얘기를 할 만큼의 평가가 있지는 않습니다.

일본 스루가 만에서 강도 10을 넘는 거대한 대지진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멸망의 전조. 이어서 도쿄, 큐슈 등의 전국적으로 화산 폭발과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일본은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영화 일본 침몰(Sinking Of Japan, 日本沈没, 2006)의 공식 줄거리에 나온 대로, 미국 학계는 머지 않은 미래에 일본이 완전히 침몰할 것이라는 가설을 내놓습니다. 일본 정부는 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안일한 생각을 하는 와중에 타도코로 박사는 이 가설에 의문을 품고 혼자 연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알아낸 것은, 일본 침몰이 1년 정도 남지 않았다는 것.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된 다량의 박테리아가 메탄가스를 생성, 그게 윤활유 작용이 되어 태평양 플레이트의 움직임을 가속화 시키고 338.54일 후 일본 침몰의 결과를 낳는다는 것.

영화는 다른 재난 영화 <2012>, <해운대> 등과 같이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 보다는 사형선고 시한부를 받은, 1년 후에 일본 침몰한다는 시나리오로 인해 정부와 사회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기적인 정부는 거짓말을 합니다. 사회 붕괴와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본인들이 먼저 살기 위해서.

하지만 자연 재해가 사람 봐 가면서 일어나지는 않는 법. 일본 총리가 탄 비행기가 화산 폭발로 인해 행방불명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새로 임명된 총리는 일본 침몰이 1년이 아니라, 5년이 남았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 때를 틈타 정부 고위층은 국민들을 이끌기는커녕 먼저 해외로 도망가기 바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사이에도 자연 재해는 계속 발생합니다.

타도코로 박사는 일본을 구할 최후의 방법을 마련합니다.

일본 열도와 태평양 플레이트 사이에 폭약을 투여, 열도와 플레이트르르 완전히 불리시키는 방법입니다. 신문지를 펼치고 볼펜으로 듬성듬성 구멍을 내고 잡아당기면 신문지가 절반으로 확 찢어진다는 원리입니다.

재난을 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작전을 수행하려던 중, 폭약을 잃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작전 실패.

하지만, 아직 영화는 끝나지 않았고 희망은 남아있다. 재난 영화라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다수의 사람들이 구원받는 게 일반적이니까. 영화 일본 침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고백한 잠수정 파일럿 오노데라.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됩니다. 심해 속으로 들어가 폭약을 찾아내고 폭발시키는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국내 영화 <판도라>, 앞서 언급했었던 <해운대>, 좀비 영화였던 <부산행>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흔히 신파라고 표현되는 것.

영화 일본 침몰(Sinking Of Japan, 日本沈没, 2006)
호기심에 한 번은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NETFLIX)
개요 : 어드벤처, 드라마 (135분)
감독 : 히구치 신지
출연진 : 쿠사나기 츠요시, 시바사키 코우, 토요카와 에츠시, 다이치 마오 등
줄거리 : 일본 스루가만에서 강도 10을 넘는 엄청난 파괴력의 대지진이 발생한다. 이어 도쿄, 큐슈 등 전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일본 전역은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미국 지질학회는 이것이 일본의 지각 아래 있는 태평양 플레이트가 상부맨틀과 하부맨틀의 경계 면에 급속하게 끼어 들어 일어나는 이상현상으로, 일본열도가 40년 안에 침몰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미국의 가설에 의문을 품은 지구과학박사 타도코로(토요카와 에츠시)는 독자적으로 조사를 실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된 다량의 박테리아가 메탄가스를 생성, 그것이 윤활유 작용을 통해 태평양 플레이트의 움직임을 가속화 시켜 정확히 338일 후 일본이 침몰하게 된다는 것!


각료들은 국민을 외면한 채 해외로 도망가기 바쁘고, 불안감에 휩싸인 국민들 역시 하늘로 바다로 피난로를 찾아 떠나느라 전국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는 사이 해일과 분화해 더욱 강해진 지진으로 희생자는 시시각각 늘어나고 타도코로는 일본을 구할 최후의 카드를 내놓는다. 바로 일본열도와 플레이트 사이에 가공할 위력을 지닌 ‘N2’폭약을 투여, 열도와 플레이트를 분리시키는 것. 그러나 작전을 수행하던 중 대원과 함께 ‘N2’폭약을 잃게 된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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