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Night of the Undead, 2019) : 나 B급 코미디가 취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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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Night of the Undead, 2019)
개요 : 코미디, 스릴러 (110분)
감독 : 신정원
출연진 :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

줄거리 : 죽일 의지 확실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던 ‘소희’(이정현)는 하루 21시간 쉬지 않고 활동하는, 도저히 인간 같지 않은 남편 ‘만길’(김성오)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게 된다. 고등학교 동창인 ‘세라’(서영희)와 뜻밖에 합류하게 된 ‘양선’(이미도) 그리고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닥터 장’(양동근)과 힘을 합쳐 반격에 나선다. 만길의 정체가 지구를 차지하러 온 외계인 언브레이커블임이 밝혀지고, 정부 요원까지 합세하면서 대결은 점점 전대미문의 상황으로 커져만 가는데… 밤은 짧아 최선을 다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얼마 전에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Over My Dead Body, 2012)에 이어 보게된 B급 코미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Night of the Undead, 2019)> 입니다.

평소에도 눈 여겨 보는 배우들 중 하나인 이정현과 김성오, 양동근. 그 외에도 서영희 이미도가 출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정현과 김성오는 더욱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었으면. 자주 보고 싶은 마음이 큰 배우들입니다.

감독 신정원, 2002년작 색즉시공부터 낭만자객, 시실리2km, 차우, 점쟁이들을 연출했습니다. 무려 8년만에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Night of the Undead, 2019)>으로 복귀한 것입니다. 전부 코미디 영화나 B급 영화로 분류되는 것들. 아무튼 뻘하지만 터지고, 민망하지만 웃기고 유치하게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유치한데?’ 하는 것은 욕이 아니라 칭찬이 되지 않을까.

하루 21시간 쉬지도 않고 활동하는 남편 만길(김성오). 아내 소희(이정현)가 친구들과의 모임 이후 그런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설마, 설마, 외도? 하면서 흥신소를 찾아갑니다.

흥신소에서 만나게 된 것이 닥터 장(양동근). 닥터 장은 남편 만길의 뒤를 쫓습니다. 닥터 장을 통해 알게된 사실 남편 만길의 활동량은 소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진짜 어마어마하다는 것. 한 시도 쉬지 않고 여자를 만나고 클럽을 다니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합니다.

닥터 장을 통해 알게된 더욱 특별하고 특별한 사실. 남편 만길의 정체가 사실은 지구를 차지하러 온 외계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것. 소희는 남편 만길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들이키는 것을 보며 경악합니다.

소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닥터 장이 소희에게 남편 만길을 죽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때리고, 패고 그런 것으로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일 수 없고 전기를 통해 공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 만길의 생일, 소희는 친구들과 닥터 장의 도움으로 남편 만길을 욕실에서 전기 충격을 가할 계획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우여곡절이 있게 되고. 남편 만길이 집에 오기 전에 닥터 장이 욕실에 숨어 있다가 전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아파트의 불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강한 전기 충격에 완전히 타버린 닥터 장.

남편 만길은 계단을 타고 올라오는 중. 소희와 친구들은 당황합니다. 우리가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어!

일단 닥터 장의 시체를 숨기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닥터 장을 들고 옮기다가 숨기게 된 곳은 의류건조기.

아무튼 남편 만길은 무사한 상황에서, 소희와 친구들은 남편 만길과 함께 저녁 식사를 시작합니다. 술에 약을 타는 등 남편 만길을 죽이려고 친구들과 궁리하지만 남편 만길은 쉽게 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울리는 닥터 장의 휴대폰. 남편 만길은 닥터 장을 도둑인 줄 알고 오해한 채, 골프채를 휘두르게 됩니다. 소희와 친구들은 말을 맞췄다는 듯이 만길에게 말합니다. 당신이 사람을 죽였어!

만길, 소희와 친구들은 닥터 장의 시체를 야산에 묻기로 합니다. 하필 땅을 파도 크고 깊게 파는 만길. 혼자 힘으로 올라오지는 만길에게, 소희는 삽을 휘두르게 됩니다. 정신을 잃고 그대로 땅에 파묻히게 된 만길.

소희와 친구들은 차를 타고 도망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땅에서 튀어나와 차를 뒤쫓는 만길. 여기서부터는 본격 추격 스릴러가 시작됩니다. 도망가려고 하지만 인간이 아님을 대놓고 보여주면서 어김없이 뒤쫓아 오는 만길.

죽은 줄 알았던 닥터 장도 정신이 혼란한 상태로 경찰서에 오게 됩니다.

정말 왜 다들 안 죽는 건지 궁금합니다.

외계인이든, 언브레이커블이든, 살고 보자!

과연 소희와 친구들은 만길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까요?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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