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영화 윔블던 (Wimbledon, La plus belle victoire, 2004) : 로맨스와 테니스의 앙상블

영화 윔블던 (Wimbledon, La plus belle victoire, 2004) : 로맨스와 테니스의 앙상블

넷플릭스(NETFLIX)
영화 윔블던 (Wimbledon, La plus belle victoire, 2004)
개요 : 코미디, 로맨스, 멜로 (98분)
감독 : 리처드 론크레인
출연진 : 커스틴 던스트, 폴 베타니, 샘 닐, 존 파브로, 엘리노어 브론 등

줄거리 : 별 볼일 없는 테니스 선수에서 돈 많고 할 일없는 아줌마들의 강사로 전락한 ‘피터’. 운 좋게 세계적인 윔블던 대회의 와일드 카드를 얻어낸 그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은퇴에는 관심이 없는, 말 그대로 우울한 인생이다.
하지만 행운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했던가!
윔블던 대회에 출전한 그에게 세계 최고의 테니스 스타 ‘리지’까지 만나 행운의 데이트를 시작하는 기회가 찾아 온 것! 뛰어난 실력에 매력적인 외모까지 갖춘 ‘리지’는 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테니스의 여왕.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에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피터는 자신감을 되찾아 계속 승리를 거듭한다. 하지만 리지는 오히려 경기를 망치면서 피터와의 사이는 멀어지고… 기적적으로 윔블던 대회 결승전까지 올라간 피터는 마침내 그의 평생 소원인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데, 과연 그는 윔블던 챔피온 트로피와 사랑을 함께 거머쥘 수 있을까?

윔블던
(Wimbledon, La plus belle victoire, 2004)

윔블던 (Wimbledon, La plus belle victoire, 2004), 벌써 개봉 후 20년이 지난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소 문제 때문인지 잘 즐기지 않는 스포츠인 테니스. 유럽에서는 너도나도 즐기는 국민 스포츠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 테니스를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과거 세계 랭킹 11위까지 오르며 선전했던 피터는 이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잊혀진 테니스 스타입니다. 나이도 있고, 실력도 저물어가는 지라 돈 많고 시간 널널한 아줌마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는 강사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은퇴를 결심하는 순간 와일드카드로 피터는 다시 윔블던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현역으로서 마지막 경기. 구체적인 목표는 없이 일단 출전을 하는 것에 의의를 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냥 초중반까지 시종일관 테니스에 의욕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경기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초대도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리지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최고의 테니스 스타 중 하나. 시원시우너한 경기를 보여줍니다. 리지는 당연히 경기 우승이 목표(커스틴 더스트 테니스복이 너무 잘 어울려서 영화 보는 내내 감탄하게 되는, 진짜 테니스 선수 같잖아).

리지와 피터는 같은 호텔에 묶게 됩니다. 하지만 첫날 호텔방을 착각하게 되면서 서로를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다음날 연습 중에 다시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호감을 가지고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리지의 아버지가 남자를 만나는 게 테니스 경기에 방해가 된다며 엄격하게 나오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비밀로 하게 됩니다.

뜻밖에도 리지와의 데이트는 피터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피터는 그 모든 긍정적인 영향이 리지와 만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쩐 일인지 경기마다 피터가 이기게 되는 것. 경기력은 전성기 때처럼 돌아왔고, 피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연락을 끊고 멀어졌던 에이전트가 직접 피터를 찾아오기까지 합니다. 특히나 윔블던 경기에서 우승한 적인 없는 ‘영국’ 선수인 피터, 온 영국 국민들이 피터를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된 피터. 반면에, 안타깝게도 리지는 피터와의 데이트 때문인지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에서 지게 됩니다.

테니스도 스포츠고 경쟁인지라, 누군가는 이기고 지는 싸움입니다. 리지는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었고, 이기고 싶었고, 우승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피터를 원망하게 되는 것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속이 상합니다. 피터를 사랑하는 만큼 속이 상했던 리지는 피터와 크게 다투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의 피터의 경기는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손에 땀을 쥡니다. 원래 테니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지만, 이 순간 만큼은 영화 속 영국인이 되어 피터를 응원하게 됩니다. 피터가 마지막 경기를 펼치러 호텔을 나서는 길. 모두가 피터의 도전을 응원하는 모습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피터의 경기를 통해서 갈등이 있었던 가족과 친구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보면,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우리나라 국민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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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leasant enough entertainment at a time when movies either pleasant or entertaining are in short supply.

즐겁거나 재미있는 영화가 부족한 시기에 충분히 즐거운 오락거리이다.

올해 윔블던 경기 3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결승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경험은 내가 더 많지만 베레티니가 올해 잔디 코트 성적이 좋고 서브도 강한 선수,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테니스라는 종목의 역사를 이룰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영화를 찾아 보다가 인상 깊어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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