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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루 (A day, 2017)
개요 : 미스터리, 스릴러 (90분)
감독 : 조선호
출연진 : 김명민, 변요한, 신혜선, 조은형, 유재명 등
줄거리 : 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의사 ‘준영’(김명민)은 딸의 생일 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대형 교통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딸 ‘은정’(조은형)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딸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그 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 ‘준영’ 앞에 그처럼 사고로 아내를 잃은 그 날을 반복하고 있다는 남자 ‘민철’(변요한)이 나타난다.
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하루의 끝을 바꾸기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절망하는 두 사람 앞에 자신이 ‘준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말하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난다. ‘준영’과 ‘민철’은 이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데……
하루 (A day, 2017)
영화 하루 (A day, 2017),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 종종 소재로 사용되는 타임 루프 영화입니다. <더 웹툰 : 예고살인>을 맡았던 조선호 감독의 90분 짧은 영화입니다. 어느 작품을 맡든 강한 인상을 남겨주는 배우 김명민과 드라마 <미생> 등 여러 작품에 두루두루 출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변요한이 주연입니다.
세계적인 유명한 잡지에 표지인물로 선정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명망있고 실력있는 의사로 꼽히는 “김준영”은 해외 봉사활동 등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비행기에서 자고 있는 도중에 승무원이 잡지를 가지고 다가올 정도로 유명한 것으로 나옵니다.
귀국 후에 딸인 은정과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딸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해서 잔뜩 원망을 듣고 있는 상황. 심지어 딸과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겨우 딸과 연락이 닿아, 오랜만에 딸을 만날 생각에 신난 준영은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원이 실수를 저질러도 괜찮다는 듯 웃으며 넘어가는 등 즐거운 상태로 약속장소로 향합니다. 그러나 도중에 교통사고가 난 택시를 발견하게 되고, 이미 약속시간에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민하다 결국 다친 사람을 구하러 갑니다. 이어 준영은 길 건너편에도 누군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자먼 이때 119구조대원이 도착해 그들에게 뒤를 맡기고 서둘러 은정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것은 딸이 아닌 모르는 남자. 의아해하던 준영은 곧 전화 너머에서 들리는 소리가 자신의 주변에서 나는 소리와 같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불길한 예감에 이끌린 듯 길 건너편으로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서는 은정의 전화를 아까의 119구조대원이 받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망연자실한 준영은 서둘러 그곳으로 갑니다. 떨리는 손으로 들것에 실린 한 어린 학생의 몸에 덮인 천을 걷어내는데, 이미 숨을 거둔 딸 은정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숨진 딸을 보게 되는 순간, 준영은 다시 비행기의 좌석에 앉은 상태로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소중한 딸의 죽음을 반복해서 보게되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것.
몇 번이고 딸을 살리기 위해 준영은 미친듯이 노력합니다. 빨리 현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달리고, 또 달리고. 하지만 매번 눈앞에서 죽게 되는 딸 은정을 보게 되면서 스스로를 자학하고 자책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던 도중 준영에게 한 청년이 다가가 멱살을 잡으며 “당신 누구야! 왜 다들 똑같은데 당신만 달라?!”라고 묻습니다. 알고보니 민철 역시 준영과 같이 타임루프에 갇혀있었던 것. 게다가 그는 당시 사고가 났던 택시 뒷자리에 타고 있던 여성 승객 “미경”의 남편이었습니다.
준영과 민철은 만나서 대화를 하는데, 이제 두 사람이 함께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발버둥치기 시작합니다.
“A Day” is a very entertaining film, which manages to overcome its melodramatic elements by presenting a unique take on the “Groundhog Day” and through impressive production values.
"어느 날"은 "반복되는 하루(타임루프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인상적인 제작 가치를 제시함으로써 멜로드라마적 요소를 극복하는 매우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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