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문화책 추천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형사의 눈빛' : 드라마도 있음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형사의 눈빛’ : 드라마도 있음

야쿠마루 가쿠(최재호 번역), 북플라자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형사의 눈빛’

소설 ‘형사의 눈빛’, 일전에 드라마 <형사의 눈빛>을 보고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찾아 보게 된 것. 형사가 나오는 추리 드라마인 것 치고 꽤 휴머니즘이 물씬 풍겼던 터라 소설도 그런 느낌일 줄 알았는데. 굳이 따지면 소설 쪽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드라마는 BGM이랑 얽혀서 신파적인 느낌도 나기는 했었음.

소설 속 주인공 나츠메는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소년원으로 보낼지 아니면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 보낼지 결정하는 법무부 직원이었다. 하지만 10년 전 어린 딸이 괴한에게 망치로 테러를 당했고. 그 후 10년 동안 식물인간이 되어 병원에 누워있는 동안 경찰학교에 들어가 형사가 되었다.

그와 관련해서 마지막 파트에서의 대화가 인상적이다. 동료가 딸의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이 된 것이냐 물었을 때. 나츠메는 자신이 잡겠다는 말 대신 ‘경찰이 잡아야 한다’는 뉘앙스로 말을 한다. 사적인 감정은 한 수 접으려는 나츠메의 태도.

“저에게 있어 수사란 항상 괴롭습니다”

나츠메가 일하며 만나는 사람들은 결코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고 죄가 없는 사람들도 아니고. 각자의 사정이 있는 사람들었다. 짐승만도 못한 남편이나 삼촌을 둔 사람, 한창 나이에 노숙자가 된 사람, 아내와 사별 후 엇나간 중2 아들과 외롭게 사는 사람, 교도소를 들락거리다가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과거에 발목을 잡힌 사람들.

법무부에서 청소년들을 타이르며, 혼내기도 했던 경험 때문인지. 나츠메는 그들을 꾸짖고 보듬어가며 사건을 해결한다.

- 광고 -
푸숑
푸숑
방구석 집순이 푸숑🥕 영화, 음악, 그리고 책

답글 남기기

귀하의 의견을 입력해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해주세요.

- 광고 -

인기 글

-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