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 2017) : 소설 이와 손톱

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 2017) : 소설 이와 손톱

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 2017)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 2017)
개요 : 스릴러 (109분)
감독 : 정식, 김휘
출연 : 임화영,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박지아, 여민주 등

줄거리 : 해방 후 경성, 거대한 석조저택에서 두 남자가 마주한다.
그리고 울린 여섯 발의 총성.

최초 신고자의 전화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고, 운전수 ‘최승만’을 살해한 혐의로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이 체포된다. 하지만 현장에 남은 건 사체를 태운 흔적과 핏자국, 그리고 잘려나간 손가락 뿐. 미스터리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두고 치열한 법정공방이 벌어지는데…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사건을 무마하려는 변호사(문성근)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박성웅)

치밀하게 계획되고 잔인하게 실행된 살인사건!
이 모든 것은 누군가가 설계한 속임수다!

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 2017) 공식 포스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 2017) 은 약혼녀를 잃고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남자 ‘석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955년 미국에서 발표된 빌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이 원작. 후에 석조저택 살인사건으로 최종 영화 제목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김 감독은 “‘이와 손톱’이라는 게 관용구로 쓰이는 말이다. 물고 할퀴고 온 힘을 다해서 시도한다는 뜻인데, (저희는) 작품을 ‘사건’에 집중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며 “원작에서도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란 워딩이 있고 장르 색깔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적합해 보여 그렇게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휘 감독의 인터뷰 중에서

<배우 김주혁>
영화 <도시비화>,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색 광태>, <사랑따윈 필요 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커플즈>, <뷰티 인사이드>, <좋아해줘>, <비밀은 없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독전>, <창궐> 등

드라마 <서울탱고>,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라이벌>,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구암 허준>, <응답하라 1988>, <아르곤> 등

<배우 고수>
영화<썸>,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초능력자>, <고지전>, <반창꼬>, <집으로 가는 길>, <덕혜옹주>, <루시드 드림>, <석조저택 살인사건>, <남한산성> 등

드라마 <점프>, <가문의 영광>, <뉴 논스톱>, <엄마야 누나야>, <피아노>, <순수의 시대>, <요조숙녀>, <남자가 사랑할 때>, <그린 로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황금의 제국>, <옥중화>, <미씽 : 그들이 있었다> 등

용의자 남도진의 최승만에 대한 살인혐의에 대한 공판이 벌어진다. 검사 송태석(박성웅)은 사체도 없는 사건에서, 현장의 손가락과 소각로의 동물성 단백질만 가지고 살인임을 소리만 치며 주장하고, 변호사 윤영환(문성근)은 하나 하나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공판이 끝나고 검사는 변호사에게 구형을 무기로 낮춰줄테니 유죄를 인정하라고 하고, 변호사는 뭐 하나 제대로 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서 거절하고 물러난다.

시점은 과거로 돌아가, 마술사 이석진(고수)은 정하연(임화영)이라는 여자를 만나 한눈에 반해서 자신의 조수로 고용하고, 이윽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석진은 하연이 어느 여자와 무언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지만, 하연은 그냥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 준 것이라고 한다.

얼마 뒤, 부산 공연을 떠났을 때 호텔에서 하연에게 일본어로 “동판을 잘 보관하고 있느냐?”는 이상한 편지가 온다. 이상한 점을 느낀 석진은 하연의 짐을 뒤지고, 거기서 백원짜리 조선은행권 지폐의 위조 동판이 나온다.

하연이 돌아오자 석진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져묻고, 하연은 전직 기술자였던 치매 걸린 삼촌이 오카모토 시게루라는 한 일본인의 의뢰를 받아 만든 것이며, 동판이 완성되자 오카모토에게 살해당했고, 아베 마사요시라는 경찰이 조사를 했지만 동판의 소재만 물을 뿐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한다.

석진은 위험하니 그냥 넘겨줘 버리고 떠나면 더이상 쫒아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사람에게 하연이 살해당한다.

그리고 얼마 뒤, 백원짜리 조선은행권 위조지폐가 돌아다니기 시작하자, 복수를 위해 아베 마사요시를 찾아간다. 그러나 아베의 부하들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오카모토 시게루를 찾아 죽이려 한다고 말한다. 아베 역시 오카모토에게 통수를 맞은지라, 재미있겠다면서 오카모토는 사실 조선인이며 일어, 영어, 독어에 능한 사기꾼이라고 알려준다.

석진은 돈을 주체 할 데가 없는 남자라면 반드시 유흥에 빠질 것이라고 보고는, 가짜 호적으로 택시 회사에 입사한 뒤에, 술집이나 호텔 뽀이들에게 “부잣집 운전수가 되고 싶어서 그런다.”고 핑계를 대고 뇌물을 줘 가면서 부잣집 남자가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면 꼭 자기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동차 바닥에 독일어로 ‘똥 싸고 줄을 당기시오’라고 써진 깔개를 깔고 다닌다.

어느 날, 한 남자(김주혁)가 바닥의 깔개를 보고 웃으면서 이게 무슨 뜻인지 알고 깔고 다니냐고 물어보고, 그 손님이 준 백원짜리 지폐를 태워보자 위조지폐의 특징인 녹색 불꽃이 일어났다. 석진은 놈을 따라 들어갔는데, 거기서 놈이 전에 하연과 무언가를 주고받던 여자와 만나고 있었다. 놈이 오카모토임을 확신한 석진은 우연을 가장하여 다시 놈을 손님으로 태우고는 운전사로 고용해 달라고 끈덕지게 매달린다. 그리고 간신히 승낙을 받고는 “모시게 된 분은 함자는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이름을 물어보는데…

그자가 말하길 “내 이름은 남도진이요. 자네 이름은 뭔가?”, “네, 저는 최승만이라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석진(고수)이 결국 오카모토(김주혁)를 죽였고, 그 때문에 기소당해서 검사에게 몰리고 있고, 정의로운 변호사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듯한 전개였으나, 사실은 석진이 죽은 것이고 오카모토는 거액의 수임료를 주고 악덕 변호사를 수임한 것.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되는데.


네이버 기자, 평론가 평점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석조저택 살인사건’-‘시카고 타자기’ 흥행 코드는 ‘경성’..미장센부터 패션까지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치밀하게 설계된 속임수다! 고수·문성근·박성웅·김주혁 주연”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tvN, 2017년 11월 22일 ~ 2018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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