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움 (Vivarium, 2019)
영화 비바리움 (Vivarium, 2019)
개요 : SF, 공포 (98분)
감독 : 로르칸 피네간
출연 : 이모겐 푸츠, 제시 아이젠버그, 몰리 맥캔, 조나단 아리스 등
줄거리 : 함께 살 곳을 찾던 ‘톰’과 ‘젬마’
중개인으로부터 ‘욘더’라는 독특한 마을의 9호 집을 소개받는다.
똑같은 모양의 주택들이 즐비한 곳에서 알 수 없는 기묘함에 사로잡힌 순간, 중개인은 사라져 버린다. 어떤 방향으로 향해도 집 앞에 다다르는 이곳에서 우리의 선택은 없다, 오직 살아갈 뿐!
“가장 완벽한 안식처가 되어줄 거에요, 영원히”
젬마와 톰은 묘한 부동산중개업자인 마틴을 찾아간다. 마틴은 욘더라고 불리는 새로 지은 주택가를 소개해주고는 사라져 버린다. 젬마와 톰은 욘더를 떠나려 하지만, 기이한 미로처럼 되어있는 욘더를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다.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제목 비바리움(Vivarium)의 뜻
관찰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동물이나 식물을 가두어 사육하는 공간을 일컫는다. 대부분, 특정한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 조건을 작은 규모로 만들어 작은 생태계처럼 보이게 한다. 작은 것은 ‘보틀 가든(Bottle garden)’부터 시작해서 큰 것은 운동장 크기만한 ‘바이오스피어(Biosphere)’까지 있다. 다만 통상적으로 양서파충류 사육장을 일컬을 때, 비바리움이라고 부른다.
배우 이모겐 푸츠(Imogen Poots)
영화 <더 파더>, <비바리움>, <아이 킬 자이언츠>, <니드 포 스피드>, <제인 에어>, <센츄리온>, <28주 후>, <브이 포 벤데타> 등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Jesse Eisenberg)
영화 <로저 닷저>, <솔리터리 맨>, <좀비랜드>, <소셜 네트워크>, <투 로마 위드 러브>,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아메리칸 울트라>, <카페 소사이어티>, <저스티스 리그>, <좀비랜드 : 더블 탭>, <비바리움> 등
영화는 한 뻐꾸기가 탁란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른 새의 둥지에 남겨진 뻐꾸기 알은 이윽고 부화해 새끼 뻐꾸기가 나오게 되며, 다른 새들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먹이를 독차지한다. 이후 성체가 되었음에도 계속 먹이를 먹는 것으로 오프닝이 끝난다.
학교 교사인 젬마(이머전 푸츠)는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수리기사인 톰(제시 아이젠버그)를 만나 집을 알아보게 된다.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한 부동산. 그들은 중개업자인 마틴(조너선 아리스)을 만나 ‘욘더’라는 주택단지를 알아보게 되며, 단지를 살펴보기 위해 차를 타고 욘더로 향하게 된다.
도착하자 마틴이 소개해준 곳은 9번 주택. 집을 둘러보던 도중 마틴이 젬마에게 아이가 있냐고 묻자 젬마는 아직은 없다고 대답한다. 이후 정원을 둘러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보니 마틴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상황.
무언가 수상함을 느낀 이들은 차를 몰고 주택 단지를 나가보려 하지만 계속 빙글빙글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결국 차의 기름이 떨어지고, 그들은 집에서 하룻밤 자고 다시 시도해보기로 한다.
다음날 톰은 지붕 위로 올라가 9번 주택과 같은 집들이 일렬로 지평선까지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이를 본 톰은 젬마와 함께 지평선을 나침반 삼아 탈출하려 하고, 마침내 불이 켜진 다른 집을 찾게 되었으나 그들이 출발한 9번 주택의 불이었다.
결국 그들은 탈출을 포기하게 되고 집 앞에 놓인 한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상자 안에 있는 것은 새우, 딸기 등의 진공포장된 음식들이었다.
결국 뚜껑이 열린 톰은 이게 모두 이 망할 집 때문이라 하며 9번 집에 불을 지르고 젬마와 함께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길바닥에 앉아 잠시 잠에 드는데, 깨어나 보니전날 음식이 들어있었던 상자와 똑같은 상자가 있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가 있었고, 상자 옆면에는 “아이를 기르면 너는 풀려날 것이다(Raise the boy and You will be released)”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재가 걷히고 멀쩡한 9번 주택이 우뚝 서 있었다.

Vivarium may confound almost as often as it intrigues, but this well-acted sci-fi/horror hybrid has interesting ideas — and explores them with style.
Vivarium은 흥미로운 만큼 자주 혼동을 일으킬 수 있지만 잘 연기된 이 공상과학/공포의 혼합체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스타일을 가지고 탐구합니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비바리움’, 섬뜩한 탈출 게임
+[시네프리뷰]비바리움 – 현대사회에서 집과 가정의 의미에 대한 통찰
+처음 보는 집에 갇혔는데… 모르는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영화 악플러 죽이기 (The Columnist, De Kuthoer, 2019) : 네덜란드의 공포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