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뮤지컬 영화 갓 헬프 더 걸 (God Help the Girl, 2014)

뮤지컬 영화 갓 헬프 더 걸 (God Help the Girl, 2014)

갓 헬프 더 걸
(God Help the Girl, 2014)

영화 갓 헬프 더 걸 (God Help the Girl, 2014)
개요 : 뮤지컬, 로맨스, 멜로 (112분)
감독 : 스튜어트 머독
출연 : 에밀리 브라우닝, 올리 알렉산더, 한나 머레이, 피에르 불란제르 등

줄거리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배경으로 한 빈티지 주크박스 필름. 위태로운 방황의 시기를 겪던 소녀 이브는 우연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우정과 사랑을 나눈다. 그 시간들을 통해 자신이 정말 원하고, 잘하는 것이 음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이브. 하지만 어느 날 뜻밖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찬란했던 그 여름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

뮤지컬 영화 갓 헬프 더 걸

뮤지컬 영화 <갓 헬프 더 걸>은 스튜어트 머독 감독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한다. 스튜어트 머독 역시 식이장애를 앓았던 과거가 있으며, 친구들과 모여서 첫 앨범을 발매하던 순간이 있었다고. 이제 데뷔 20년 차의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밴드 벨 앤드 세바스천의 리더가 된 스튜어트 머독. 스튜어트 머독 자신이 가장 그리워하고 애틋하게 생각하던 때를 데뷔작으로 그려낸 만큼 그 시절 특유의 분위기와 그림을 담아내기 위해 빈티지한 소품들을 수집해 연출했다고도 한다.

그래서인지 보는 내내 배경이 포근하고 부담스럽지 않고 귀엽다. 아래 스틸컷 사진도 그렇고. 전부 눈에 담기 편안한 느낌. 과도하게 꾸미지 않았고, 색감도 휘황찬란하지 않아서 눈에 담기 부담스럽지가 않다. 좋았다.

심지어 노래도 과하게 시끌벅적하지 않아서. 그냥 두고 틀어두기에 나쁘지 않았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즈음에 틀어두고 시간을 보내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 추천. 제목부터 영화까지 전부 마음에 들었음.

벨 앤드 세바스천의 리더 스튜어트 머독이 직접 만든 영화 데뷔작. 스토리텔링 OST 제작을 통해 영화에 영향을 준 적은 있지만, 감독으로 전권을 쥐고 영화를 제작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스튜어트 머독의 새로운 시도에 따라 킥스타터 God Help The Girl – Musical Film 프로젝트 모금을 통해 영화를 제작하였다. 10만 달러 모금이 최소 목표액이었는데, 트위터와 godhelpthegirl.com 페이지 등으로 열심히 홍보한 결과 2012년초에 최종적으로 12만 달러에 달하는 모금에 성공하였다. 이미 God Help The Girl이라는 동명의 프로젝트 이름으로 발매한 앨범이 꽤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모금도 수월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화 엔딩 크레딧에 후원자들의 이름이 모두 나온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으며,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브(Eve)는 거식증에 걸려 정신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 어느 날 몰래 병원을 빠져나와 안톤(Anton)이 노래하는 멋진 밴드의 모습을 보게 되고, 덤으로 제임스(James)가 희한한 공연으로 클럽이 난장판이 되는 것까지 본다.

우연히 이브는 제임스와 친해져서 제임스 집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제임스가 종종 음악을 가르치던 캐시와도 만나 셋은 곧 단짝이 된다.

그 와중에 이브는 지난 번 멋진 공연을 했던 안톤과 만나 자신의 데모 테입을 글래스고 지역 라디오 방송 담당자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브가 자신을 보는 눈빛에서 뭔가 되겠다 싶었던 안톤은 그딴 건 관심 없고 이브의 음악이 구리다고 비평한다. 모든 것이 무너진 이브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이브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에 있는 대학교로 가서 음악 공부를 더 하기로 한다. 제임스, 캐시와 함께 마지막 공연을 하고, 라디오 방송에서는 “갓 헬프 더 걸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이렇게 좋은 음악이 있었다뇨”라며 God Help The Girl 음악이 인정을 받는다. 그렇지만 예정대로 이브는 떠난다.

로튼토마토 영화 갓 헬프 더 걸 (God Help the Girl, 2014)

While it may strike harder-hearted viewers as excessively twee, God Help the Girl floats by on its sweet charm and talented cast.

딱딱한 시청자들에게는 과한 트윗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갓헬프 걸'은 달달한 매력과 실력파 캐스팅으로 흐른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필름리뷰-갓 헬프 더 걸]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을 위한 송가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갓 헬프 더 걸>
+벨 앤 세바스찬의 ‘듣는 영화’
+<갓 헬프 더 걸>(God Help the Girl)
+영화 페임 (Fame, 2009) : 브로드웨이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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