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Secret Zoo, 2019)
영화 해치지않아 (Secret Zoo, 2019)
개요 : 코미디 (117분)
감독 : 손재곤
출연 :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박혁권, 한세라 등
줄거리 : · “사자? 호랑이? 공룡? 다~ 됩니다!”
쫄지마! 티 안나! 털 날리며, 당당하게!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에게 찾아온 일생일대의 기회, 위기의 동물원 ‘동산파크’를 구하라!
‘동산파크’의 새 원장이 된 그는 손님은커녕 동물조차 없는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직원들에게 동물로 위장근무 하자는 기상천외한 제안을 한다.
북극곰, 사자, 기린, 고릴라, 나무늘보로 출근한 ‘동산파크’ 5인방.
묵언수행은 기본, 어깨 결림, 근육 뭉침, 뒷목까지 뻐근한 그들의 털 날리는 고군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목이 타던 ‘태수’는 북극곰의 신분을 망각하고
관람객 앞에서 콜라 한 모금을 마시게 되는데…
이런 동물원 처음 봐?
선을 넘은 녀석들의 과감한 도전이 시작된다!’
다음 웹툰에 연재 했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해치지않아 (Secret Zoo, 2019). 포스터부터 코미디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주키퍼스 와이프(The Zookeeper’s Wife, 2016)> 같이 감동 드라마는 기대도 안 한 상태로, 가볍게 보기 위해 재생.
참고로 주인공인 배우 안재홍은 최근 봤던 드라마 <쌈 마이웨이(Fight for my way, KBS, 2017)>에서 너무 괜찮게 봤었는데. 이 영화 해치지않아에서와 발성과 느낌이 꽤 비슷한 느낌이 든다. 비슷한 역할을 해서 그런가.
영화 해치지않아 (Secret Zoo, 2019).
어느 교도소에서, 한 죄수복을 입은 남자가 변호사실에서 수습 변호사인 태수를 만난다. 서로 잘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건넨다.
이후 태수가 소속되어 있는 기업에서, 태수는 자신의 동료 변호사와 엘레베이터에 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동료 변호사는 변호사 일을 힘들어하는 태수에게 “이제 다 괜찮을 것이다, 우리 과에서 합격한 사람은 너와 나 둘 뿐이다”라며 격려를 한다. 하지만 태수는 네가 뭔데 나한테 지적질이냐며 역정을 낸다. 이에 그 동료 변호사는 태수에게 “나 네 친구야”라고 한다. 태수는 “난 친구 필요없다”며 매정한 답을 한 후, 건물을 나온다.
하지만 건물 밖에서는 태수가 다니는 기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하고 있었다. 태수외 같은 그룹의 상사가 부하 직원과 함께(이 부하 직원도 사릴 태수보다는 지위가 높다) 차를 타고 이동하려 한다.
이를 목격한 시위자들은 해당 상사에게 몰려가지만, 부하 직원이 상사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게 하려 한다. 태수도 이 광경을 보고 사람들 무리에 끼어들어 상사를 도와주려 한다. 상사는 겨우겨우 빠져나와 부하 직원과 차에 탔고, 타수는 상사 대신 시위대들에게 붙잡혀 넘어진 채로 시민들에게 잡힌다. 하지만 상사는 이를 보고는 신경을 쓰지 않고 그냥 차를 출발시킨다.
상사가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어느 고급 레스토랑. 그 안에는 자신의 그룹과 현재 계약 중인 대기업 경영자가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이 안에 들어가려하자, 밖에서 대기중이던 레스토랑 직원들이 만석 예약이라며 못 들어가게 한다. 그들은 “텅텅 비었구만.”이라며 짜증을 내면서 돌아간다. 이후 이곳에 태수가 찾아온다. 알고보니 상사가 이들의 회의에 태수를 불렀던 것.
태수가 들어가자 상사가 자신들 그룹의 변호사라며 대기업 경영자에게 그를 소개한다. 이후 회의가 다 끝난 것인지, 대기업 경영자는 부하 직원들과 함께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직후 상사는 태수를 불러 어떠한 일을 제안하는데, 그 일은 다름 아닌 “동물원 원장 일 하기.” 태수가 해당 동물원의 새 원장이 되어 현재 망해가고 임시 휴업 중인 동물원을 되살려 그 가치를 높여, 다시 되팔아 아까 그 대기업과 어떤 계약을 따내려는 계획이였다. 이에 태수는 알겠다며 동물원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