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 (Demolition, 2015)
영화 데몰리션 (Demolition, 2015)
개요 : 범죄, 드라마 (116분)
감독 : 장 마크 발레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 크리스 쿠퍼, 쥬다 루이스, 폴리 드라퍼 등
줄거리 : · “슬프게도…그녀가 죽었는데 괴롭거나 속상하지도 않아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성공한 투자 분석가 데이비스(제이크 질렌할). 다음 날,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한 그를 보고 사람들은 수근거리고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살아가는 데이비스는 점차 무너져간다
“편지 보고 울었어요, 얘기할 사람은 있나요?”
아내를 잃은 날, 망가진 병원 자판기에 돈을 잃은 데이비스는 항의 편지에 누구에게도 말 못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어느 새벽 2시, 고객센터 직원 캐런(나오미 왓츠)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뭔가를 고치려면 전부 분해한 다음 중요한 게 뭔지 알아내야 돼”
캐런과 그의 아들 크리스(유다 르위스)를 만나면서부터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마음 가는 대로 도시를 헤매던 데이비스는 마치 자신의 속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망가진 냉장고와 컴퓨터 등을 조각조각 분해하기 시작하고 끝내 아내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집을 분해하기로 하는데…
제86회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과 제87회 아카데미 2개 부문 노미네이트된 <와일드>로 아카데미의 주목을 받은 장 마크 발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몰리션>은 지난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이번 <데몰리션>에서 아내를 잃고 상실의 슬픔에 빠진 남자 데이비스(제이크 질렌할)가 인생을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아내를 잃은 엄청난 상실감으로 인해 오히려 무감각해진 데이비스는 마치 망가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듯 눈에 보이는 망가진 물건들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분해하려고 결심하는 데이비스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해소감을 느끼게 하는 한편 상실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를 통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사소한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 데몰리션 (Demolition, 2015)은 살아가면서 한번쯤 상실을 경험한 적 있는 모든 이들의 공감대를 사로잡으며 치유의 메시지를 선사한다고 하는데.
제이크 질렌할 (Jake Gyllenhaal)
영화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사랑>, <옥토버 스카이>, <하이웨이>, <투모로우>, <브로크백 마운틴>, <조디악>, <러브 & 드럭스>, <소스 코드>, <에너미>, <나이트 크롤러>, <데몰리션>, <라이프>, <옥자>,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앰뷸런스> 등

Demolition benefits from a stellar cast, even if their solid work isn’t always enough to prop up a confused story that aims for profundity but too often settles for clichés.
그들의 탄탄한 작업이 심오함을 목표로 하는 혼란스러운 이야기를 뒷받침하기에 항상 충분하지는 않지만 너무 자주 진부한 캐스트로부터 도움을 받는 데몰리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