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영화 바르게 살자 (Going by the Book, 2007) : 모의훈련을 이렇게까지

영화 바르게 살자 (Going by the Book, 2007) : 모의훈련을 이렇게까지

바르게 살자
(Going by the Book, 2007)

영화 바르게 살자 (Going by the Book, 2007)
개요 : 코미디 (100분)
감독 : 라희찬
출연 : 정재영, 손병호, 이영은, 고창석, 이철민, 주진모, 이한위 등

줄거리 : · 전대미문의 은행강도 모의훈련!
융통성0% 순경으로 인해 훈련은 걷잡을 수 없는 실제상황처럼 변해간다!

연이어 일어나는 은행 강도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한 삼포시.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 이승우(손병호 분)는 유례없는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 훈련을 통해 민심도 얻고, 야심도 채우려는 그에게 뜻밖의 복병이 나타난다. 어수룩하게 봤던 교통과 순경 정도만(정재영 분)이 강도로 발탁되면서 훈련이 점점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정순경, 지금까지 잘했어!! 자 이제 대충 끝내자!’
‘저… 지금은 제가 강도니까, 결정은 제가 할 건데요?!’

대충대충 훈련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바램을 무시한 채 불성실한 인질들을 설득해가며 차곡차곡 준비된 강도로서의 모범을 선보이는 정도만. 경찰이든 강도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고지식한 성격 탓에 그의 머릿속엔 오로지 미션을 성공리에 끝내려는 생각뿐이다. 그의 강도 열연으로 모의훈련은 끝이 보이지 않고, 결국 특수기동대가 투입되고,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되는 등 훈련은 실전보다 더 빡세져 간다!

과연 이 훈련은 어떻게 끝이 날 것인가?

영화 바르게 살자 공식 포스터

인간적으로 너무 웃겼음. 무해한 느낌으로 웃겼음. 한국 B급 코미디 이 정도만 되어도 영화관 가는 거 망설이지 않을 텐데. 진짜 매 순간마다 혼자 웃느라 난리였음. 추천. 왕추천.

특히 정재영 아무 것도 아닌 척, 아무렇지 않게 연기하는데.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음. 연기도 잘하고 웃기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

1991년 일본 영화 ‘노는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를 리메이크한 영화.

매사 진지 일변도로 일관하는 FM 스타일의 교통순경 정도만. 하지만 그는 본래 도지사의 비리 문제를 수사하다가 도지사의 모략과 상관의 밉보임으로 인해 교통과로 좌천된 상태이다.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인 이승우는 삼포시에서 일어나는 연쇄 은행강도사건을 전달받고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로 결심한 뒤 강도 역할로 정도만을 섭외한다.

하지만 서장은 특유의 FM 경찰인 정도만을 너무 얕본 나머지 일이 커지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서장 뿐 아니라 인질 역을 담당하는 참가자들도 그냥 대충 훈련이 끝나기를 기다릴 뿐 적극적으로 협조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비해 역할에 성심성의를 다 하기 위해 그 전부터 필사적으로 공부를 한 정도만은 오직 미션만을 성공하고 싶을 뿐이다.

어마무시한 공부를 통한 열연으로 인해 훈련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급기야는 TV 생중계까지 나서게 되는데… 과연 정도만의 의도대로 이 훈련은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 바르게 살자 (Going by the Book, 2007)

영화 바르게 살자 (Going by the Book, 2007)

영화 바르게 살자 (Going by the Book, 2007)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융통성 없는 경찰,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이렇게까지…
+영화 아는 여자 (Someone Special, 2004) : 이나영, 정재영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OK! MADAM, 2019) : 엄정화 + 코미디 = 믿고 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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