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영화관영화 소수의견 (Minority Opinion, 2013) :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영화 소수의견 (Minority Opinion, 2013) :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소수의견 (Minority Opinion, 2013)

영화 소수의견 (Minority Opinion, 2013)
장르 : 드라마 (126분)
감독 : 김성제
출연 :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김의성, 오연아, 곽민석 등

줄거리 : “피고는 경찰이 아들을 죽였다고 하고, 검사는 철거용역이라고 한다.
원고 국민, 피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진실을 묻다!”

지방대 출신, 학벌 후지고, 경력도 후진 2년차 국선변호사 윤진원(윤계상). 강제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살 아들을 잃고, 경찰을 죽인 현행범으로 체포된 철거민 박재호(이경영)의 변론을 맡게 된다. 그러나 구치소에서 만난 박재호는 아들을 죽인 건 철거깡패가 아니라 경찰이라며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를 주장한다.

변호인에게도 완벽하게 차단된 경찰 기록,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하려는 듯한 검찰, 유독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접근해오는 신문기자 수경(김옥빈). 진원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선배인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유해진)에게 사건을 함께 파헤칠 것을 제안한다.

경찰 작전 중에 벌어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살인사건, 진압 중에 박재호의 아들을 죽인 국가에게 잘못을 인정 받기 위해 진원과 대석은, 국민참여재판 및 ‘100원 국가배상청구소송’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하는데…

영화 소수의견 공식 포스터

누군가의 생존권이 또 다른 누군가의 이권이 된다. 임대로 장사를 하던 영세 상인들이 보상 절차 없이 철거를 강행하는 경찰과 용역에 맞서 장기 항전에 돌입한다. 강제 진압작전 도중, 철거민이자 그 이전에 한 아버지였던 남자의 열여섯 아들이 사망한다.

그리고 스무 살 젊은 경찰이 그 아버지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아들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 것은 철거 용역, 사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 목격자는 경찰과 철거 용역들. 스무 살 경찰을 죽이고 법정에 선 열여섯 소년의 아버지의 죄목은 살인죄다. 하지만 아버지는 용역이 아닌 경찰이 아들을 죽였다고 말하며,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를 주장한다.

경찰이 죽였다고 밝혀질 경우, 철거 진압 작전 자체가 법의 심판대로 올라가야 할 공권력의 위기에 맞서 검찰은 사건을 은폐하려 들고, 변호인단은 이에 맞서 진실을 파헤친다. 철거에 맞서 항거한 것 자체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였듯이, 아들을 누구로부터 보호하려 했는지, 아버지는 국가를 상대로 묻고자 한다. 국민을 보호해야 마땅할 경찰이 아들을 죽였다는 것을, 자신의 눈으로 본 사실만을 굳게 믿고 법정에서조차 자신의 진실을 꺾지 않는 아버지.

그의 단호한 용기는 사건 의뢰를 받은 후, 그에 대한 의심으로 시작한 변호인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관객을 향해 질문을 던져 21세기 대한민국의 냉철한 보고서를 완성한다. 진짜 살인자는 누구입니까? 이 법정에 서야 할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당신의 판결은 무엇입니까?

<‘소수의견’ 사건일지>

2013. 1 
서대문구 북아현 13구역 6블럭. 뉴타운 재개발을 위한 강제철거 현장
– 진압작전 중 철거민 박재호의 중 3 아들 박신우와 의경 김희택 사망
– 철거민 박재호, 의경 김희택 살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
– 철거용역 김수만, 박신우 살해 혐의로 체포

2013. 2 한국 최대 법무법인 광평. 무료법률자문 중이던 철거민 단체 ‘민생살림’ 에서 의뢰한 박재호 변론을 국선변호인 윤진원에게 이관

2013. 2 윤진원. 구치소에서 박재호 접견. 피고 박재호는 아들을 죽인 것이 철거용역 김수만이 아닌 경찰이라 주장. 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 주장

2013. 2 일간지 사회부 기자 공수경. 법원으로 윤진원을 찾아 와 사건이 조작되었음을 제시

2013. 2 윤진원. 사건송치자료 열람을 신청하지만 담당 검사 홍재덕에 의해 기각

2013. 3 윤진원. 강제 철거 전 서울시가 시행사와 철거민 사이의 제소 전 화해를 유도했음을 발견

2013 .3 윤진원. 공수경의 소개로 국토해양위 소속 야당 의원 박경철과 만남. 강제철거 결정 과정에서 시행사인 도림개발의 로비 혐의 발견

2013. 4 윤진원. 박신우의 폭행치사혐의로 경관들에 대한 재정 신청. 무죄 판결

2013. 4 윤진원. 선배 장대석에게 국가배상청구소송에 명의를 빌려달라 제의

2013. 4 윤진원 국선 사임. 장대석과 함께 국가배상청구소송 시작. 청구금액 100원

2013. 4 윤진원과 장대석. 박재호의 김희택 폭행치사사건 재판에 대해 국민참여재판 신청

2013. 5 국민참여재판 시작

2013. 5 검찰에 의한 국가배상청구 소송 합의 제안. 거절하는 윤진원과 장대석

2013. 5 사건이 언론의 주목을 받자, 법무법인 광평의 이광평 변호사. 다시 사건 수임 요구. 박재호를 지원하고 있는 시민운동단체 ‘민생살림’도 동의. 윤진원의 수임 해지

2013. 5 윤진원. 시위현장에 있었다는 이유 만으로, 변호사 징계위원회 회부. 변호사 자격박탈위기

2013. 7 박재호의 요청으로 다시 사건 수임하는 윤진원

2013. 7 윤진원과 장대석을 변호인으로 국민참여재판 속개.

2013. 7 배심원 평결 그리고 재판장의 최종 판결

작가 손아람의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소수의견.

서울 도심 재개발지구의 망루에서 벌어진 두 건의 살인사건.
16세 철거민 소년과 20대 전경의 죽음.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로 기소된 소년의 아버지.
민변을 유령처럼 떠돌던 사건을 맡게 된 국선변호사.
피고 대한민국, 청구금액 100원.
21세기 낙원구 행복동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대립.
각종 법규로 업그레이드된 권력과 신념으로 뭉친 변호인단이 법정에서 마주친다. – 책의 띠지에서

요즘 윤계상의 연기를 보는 게 좋다. 보기 불편할 정도로 조각같은 배우가 나와서 연기를 하는 것보다, 윤계상처럼 어느 정도 현실성 있는 배우가 나와서 연기하는 걸 보는 게 눈이 편하게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심지어 연기도 나쁘지 않아. 연기 자체도 편안하게 하는 느낌.

윤계상
영화 <발레 교습소>, <6년째 연애중>, <비스티 보이즈>, <집행자>, <조금만 더 가까이>, <풍산개>, <소수의견>, <극적인 하룻밤>, <죽여주는 여자>, <범죄도시>, <말모이>,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 <유체이탈자> 등

영화 자체는 뭐 흔한 한국의 법정 드라마.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고군분투기. 2009년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라는 것 정도는 알고 봐야 할 듯. 아래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를 잘 뒤져보면 알 수 있지만. 영화와 현실은 조금 달랐다.

국민참여재판은 열리지 않았다.
‘진실’은 묻혔고 중형이 선고되었다.
변호인들은 검찰과 판사와 싸워야 했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영화 ‘소수의견’, 알고 보면 더 잘보이는 5가지
+영화와 현실 비교…‘소수의견’은 현실보다 해피엔딩이었다
+영화 ‘소수의견’속 100원 소송, 실제 사례는?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1993) : 에이즈 관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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