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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자 (The Divine Fury, 2019) : 오컬트, 미스터리

사자 (The Divine Fury, 2019)

영화 사자 (The Divine Fury, 2019)
장르 : 미스터리, 액션, 판타지, 공포 (129분)
감독 : 김주환
출연 :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박지현, 정지훈, 배향, 이승희, 김시은 등

줄거리 :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손바닥에 생긴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누군가가 있다는 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자신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용후’. 이를 통해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惡)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강력한 배후이자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우도환)을 찾아 나선 ‘안신부’와 함께 하게 되는데…!

영화 사자 포스터

악에 맞서는 자 그가 신의 사자다

사자[使者]
명령이나 부탁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
신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

<사자>만의 특별한 소품 비하인드
현실에서 펼쳐지는 선과 악의 충돌을 담은 <사자>의 영화 세계를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소품 하나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건에 영화적 상상력과 판타지적 설정을 더한 다채로운 소품들은 <사자>만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안신부’의 구마 가방
‘안신부’가 바티칸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사용해온 구마 가방은 마치 ‘안신부’의 분신처럼 견고하고 묵직한 소품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가방은 ‘아르마 루치스(Arma Lucis, 빛의 무기)’라는 구마 사제단 소속으로 활동하는 이들에게 성스러운 성물과 이를 보관하는 구마 가방이 수여된다는 설정 하에 ‘안신부’를 대표하는 주요 소품으로 제작됐다. 제작진은 십자가, 성수병, 성경 등 다양한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켓 디자인에 신경을 기울였으며, 세공업자를 통해 별도 제작하는 남다른 노력으로 구마 가방을 완성했다.

‘안신부’의 묵주 반지
<사자>에서 ‘안신부’가 구마 의식에 착용하는 묵주 반지는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일종의 무기다. 구마 사제가 묵주 반지를 엄지손가락에 끼고 부마자의 신체에 접촉하면 쇠가 달아오르며 부마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 이처럼 구마 행위에 사용되는 중요한 물건인 묵주 반지는 가운데 십자가를 둘러싸고 열 개의 돌기가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안신부’가 속한 구마 사제 단체인 ‘아르마 루치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안신부’의 은제 숯 케이스 & 성수병
올리브 나무를 태워 만든 숯과 이를 담은 은제 케이스, 그리고 성수병은 ‘안신부’의 또 다른 무기다. 올리브 나무를 태운 숯은 성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으며, 숯으로 십자가를 긋고 구마 사제가 기도를 하면 그 공간 안으로는 어두운 힘이 침투하지 못한다. 성수병은 부마자의 몸에 숨은 악을 불러일으키는 성수를 담은 것으로, 이 역시 ‘안신부’가 소속된 ‘아르마 루치스’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지신’의 까마귀 반지 & 뱀 송곳니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의 까마귀 반지는 사악한 힘이 깃든 도구로, 그가 악의 존재를 향한 비밀 의식을 치를 때 사용된다. 악의 힘이 발휘될 때 까마귀의 눈이 붉게 변하여 공포를 유발하는 까마귀 반지는 ‘지신’의 어두운 기운과 강력한 포스를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선한 영향력을 지닌 상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무기인 뱀의 송곳니, 그리고 ‘지신’이 높은 지위와 힘을 지닌 검은 주교임을 드러내는 두 마리의 뱀이 새겨진 팔찌 등 디테일한 설정과 상상력이 더해진 ‘지신’의 소품은 관객들을 신선한 악의 판타지 속으로 인도할 것이다.

이걸 잘 봤다고 말을 해야 할지. 며칠 내리 본 영화들이 하도 별로여서, 이 영화가 그럭저럭 괜찮게 느껴졌을 정도. 개인적으로 한국 오컬트 퇴마 영화 중에서 제일 세련되고 깔끔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검은 사제들 (The Priests, 2015)>의 어설픈 아류라는 생각도 들었다.

허남웅 (씨네21) | ★★
천사와 악마가 이종격투한다

송경원 (씨네21) | ★★☆
갈팡질팡 우물쭈물. 괴작이 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오컬트와 종합격투 액션, 슈퍼 히어로 영화를 이종교배했다. 악을 퇴치하는 구마 사제가 악과 대결을 벌이는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 히어로로 각성하는 성장담이 뼈대이고 능력을 발휘해 악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 순간이 볼거리다. 의도는 나쁘지 않은데 결과는 각 요소들의 장점을 갉아먹는 쪽으로 작동했다. 오컬트 특유의 긴장과 오싹한 분위기는 거의 없고, 성장 서사는 너무 느리고 설득력이 떨어져 답답하다. 차라리 독특한 액션 쪽에 과감하게 방점을 찍었으면 나으련만 그마저 갈팡질팡하다 애매하게 끝을 맺는다. 재미있는 요소가 제법 많고 제대로 활용을 못해 아쉬운 야심작.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구분이 필요하다.

로튼토마토 영화 사자 (The Divine Fury, 2019)

What makes the film stand out is that it works on both a theological level and a secular, psychological one, with each bolstering the other in a way few films attempt.

이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신학적인 수준과 세속적, 심리적 수준 모두에서 작동하며, 각 영화가 시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서로를 강화한다는 점입니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사자> 박서준 – 시리즈가 되기를
+영화 제8일의 밤(The 8th Night, 2021) :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 쌈마이웨이(Fight for my way, KBS, 2017) 1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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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집순이 푸숑🥕 영화, 음악, 그리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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