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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토브리그 (STOVE LEAGUE, 2019) : 남궁민

스토브리그 (STOVE LEAGUE, 2019)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STOVE LEAGUE, 2019)
장르 : 스포츠, 드라마 (16부작)
연출 : 정동윤
극본 : 이신화
출연 :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등

스토브리그 세로형 포스터

스토브리그(Stove League)의 의미
야구가 끝난 비시즌 시기에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영입과 연봉협상에 나서는 것을 지칭한다.
시즌이 끝난 후 팬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나 트레이드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

스토브리그 티저포스터

1. 야구 드라마다.
프로야구 경제적 효과 2조원, 프로야구 관중 800만 시대, 역동적인 그라운드, 진한 땀 냄새에 열광하는 프로야구 팬들의 취향 저격하는 이야기.

2. 야구 드라마 같은 오피스 드라마다.
선수가 아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이야기다. 프로 스포츠의 조연인 프런트를 쫓아가는 이 드라마는 사실 그들이 단순 그림자가 아닌 겨울 시즌의 또 다른 주인공임을 보여줄 것이다. 

스토브리그 인물관계도
스토브리그 인물관계도

3. 오피스물 같은 전쟁 드라마다.
패배가 익숙하고 썩어 들어가는 팀을 성장시키는 과정은 결코 익숙한, 아름다운 성장드라마가 아니다. 썩은 것을 도려내기 위해 악랄해지고 진흙탕을 뒹구는 추악하고 치열한 싸움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오늘만 사는 듯 싸워나가는 주인공에 눈살이 찌푸려져도 ‘약자이면서도 관성에 저항하는 악귀’를 지켜볼 수밖에 없고 응원하게 되기를 바라며.

4. 전쟁물 같은 휴먼 성장드라마다.
프로 스포츠는 가혹하다. 꼴찌 팀은 그들이 꼴찌라는 것을 전 국민이 알 수 있다. 그 팀의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팀을 응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어깨가 처지고 말수가 줄어드는 경험을 해봤는가. 처음부터 꼴찌였던, 벗어나려 발버둥을 쳐도 꼴찌였던 이들은 꼴찌에서 2등만 해도 웃을 수 있다. 불가피하게 어딘가 존재하는 꼴찌들이 기죽지 않는 판타지를 꿈꾸며 이 이야기를 쓰고 있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16부작 드라마를 한 컷도 놓치지 않고, 한 사운드도 흘리지 않고 본 것은 이게 거의 처음인 듯. 그 만큼 배우들의 발성과 연기, 연출, 에피소드와 흐름들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음. 감히 내가 평가한다는 게 좀 웃기기는 하지만.

아무튼 야구 몰라도 볼 수 있는 야구 드라마.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스포츠 드라마. 정치를 몰라도 볼 수 있는 정치 드라마.

남궁민은 올해 초반에 <김과장 (Manager Kim, 2017)>을 봤었는데. 그때도 느꼈지만 연기를 무척 잘하는 듯. 너무 좋아. 당분간 남궁민이 나온 거 후루룩 찾아서 봐야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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