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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끝에서 널 기다려 (Love You Forever, 我在時間盡頭等你, 2020) : 중국 로맨스 영화

시간의 끝에서 널 기다려 (Love You Forever, 我在時間盡頭等你, 2020)

영화 시간의 끝에서 널 기다려 (Love You Forever, 我在時間盡頭等你, 2020)
장르 : 로맨스, 멜로, 판타지 (115분)
감독 : 요정정
출연 : 리홍치, 이일동, 범위, 장초, 곽흔우 등

줄거리 : “우리 만난 적 있나요?”
어린 시절 린거(리홍기)의 유일한 친구는 치우첸(이일동)이었다. 치우첸의 전학으로 헤어진 두 사람은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린거의 생일을 함께 보낸 그 날, 마음을 고백하려던 순간 교통사고로 치우첸을 잃고 만다. 절망에 빠진 린거는 그녀를 살려달라며 애원하고 기적처럼 시간을 되돌려 치우첸을 구한다. 하지만 손목시계의 신비한 힘을 빌린 대가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된 린거는 모두의 기억에서 지워지는데… 어긋나버린 시간의 끝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시간의 끝에서 널 기다려 공식 포스터

타임리프를 소재로 했으며 <어바웃 타임>, <말할 수 없는 비밀>,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문득 떠오르는 로맨스 영화 시간의 끝에서 널 기다려 (Love You Forever, 我在時間盡頭等你, 2020).

장면 연출도 좋았다. 첫사랑, 풋풋한 청춘 로맨스로 아주 적절함. 얼마 전에 봤던 대만 영화 <해길랍 (Hijra in Between, 海吉拉, 2018)>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중국, 대만 영화들이 전부 청춘물을 이런 식으로 그리는 게 있는 것 같음. 우리나라도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같은 발랄한 청춘물이 좀 많았으면 좋겠는데, 아쉽.

어린 시절, 린거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고통에 빠져있던 중 치우젠이란 소녀를 만난다. 시간이 흐른 후, 고등학생이 된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한다. 자신의 생일 날, 치우젠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려던 린거는 교통사고로 죽은 치우첸을 보게 된다. 

절망에 빠진 그는 어린 시절 치우첸과 함께 땅속에서 발견했던 독특한 모양의 시계를 잡고 치우첸을 살려달라며 울부짖는다. 그런데 이 시계가 시간을 돌릴 수 있는 신비의 물건이었고, 린거의 시간은 치우첸이 죽기 이전으로 돌아간다. 

시계는 시간을 돌려준다. 대신 상대의 시간과 기억을 받는다. 상대는 자신의 시간을 주고, 세상에서 자신을 지우게 된다. 린거는 세 번에 걸쳐 과거의 치우젠을 만나게 되며, 치우젠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한다.

“내 생일도 같이 보내자”

린거와 치우첸은 린거의 생일날 첫 데이트를 한다. 맑아야 할 기쁜 날이지만, 야속하게도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져 내린다. 린거가 “내 생일을 함께해줘서 고마워”라고 마음을 전하자 치우첸은 “내 생일도 같이 보내자”라며 다음 데이트를 기약한다. 

“약속해, 앞으로는 혼자 아무 데도 안 가겠다고”

린거는 치우첸을 지키기 위해 타임리프를 선택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잊힌 채 홀로 청년이 되어버린다. 치우첸은 어느 날 고열로 아픈 린거를 위해 감기약을 사러 나갔다가 길을 잃고, 린거는 아픈 몸으로 한참을 뛰어다닌 끝에 그녀를 찾아 품에 안는다. “앞으로는 혼자 아무 데도 안 가겠다고 약속해”라고 말하는 린거의 대사에는 두 번 다시 치우첸을 잃고 싶지 않은 그의 절박한 심경이 담겨 있다.

 “내 이름은 린거,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다”

치우첸을 위해 한 번 더 되돌린 대가로, 린거는 또다시 모든 사람에게 잊힌 채 홀로 중년이 되어버린다. 처음과는 달리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치우첸의 행복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던 린거는 추억이 많은 도시, 프라하로 돌아가 그녀와 약속했던 식당을 운영하기로 한다. 그리고 치우첸과 함께한 순간들을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기로 결심한다. “내 이름은 린거,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 나에 대한 기억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기록을 시작한다.

시간의 끝에서 널 기다려 (Love You Forever, 我在時間盡頭等你, 2020).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시간을 달리는 사랑
시간을 되돌린다는 판타지 상황을 순애보와 연결시킨다. 설정 자체가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남녀 주인공의 매력으로 그 한계를 돌파하려 한다. 나름 에픽 스타일의 로맨스인데, 서사 장치의 지나친 반복은 흠이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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