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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 : 스릴러 영화 추천

너는 여기에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

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89분)
감독 : 린 램지
출연 : 호아킨 피닉스, 에카테리나 삼소노브, 알렉산드로 니볼라, 주디스 로버츠, 알렉스 마네트 등

줄거리 : 끔찍한 유년기와 전쟁 트라우마로 늘 자살을 꿈꾸는 청부업자 ‘조’.
유력 인사들의 비밀스러운 뒷일을 해결해주며
고통으로 얼룩진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어느 날,

상원 의원의 딸 ‘니나’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소녀를 찾아내지만 납치사건에 연루된 거물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렇게 다시 사라진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죽어도 아쉬울 것 없는
살아있는 유령 같은 인생에
조용히 나를 깨우는 목소리 “Wake up, Joe!”

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 공식 포스터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 린 램지 감독이 각본상을 휩쓸며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너는 여기에 없었다>. 영화는 끔찍했던 유년기와 전쟁 트라우마에 갇혀 늘 자살을 꿈꾸는 청부업자가 부패한 거대 권력에 의해 납치된 소녀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으며 펼쳐지는 강렬한 스릴러. 지난 2012년 <케빈에 대하여>로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고 6년 만의 신작 <너는 여기에 없었다>를 내놓은 린 램지 감독은 PTSD에 시달리는 ‘조’의 혼란스러운 내면과 거대 권력에 의해 만행 된 차갑고 잔인한 사건을 독창적이고 깊이 있게 다룬 천재적인 연출력으로 또 다른 걸작을 탄생시켰다.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조’는 어린 시절의 가정폭력과 전쟁 트라우마로 늘 자살 충동으로 몸부림치는 청부업자다. 그는 노모(老母)와의 평범하고도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기꺼이 희망 없는 지친 삶을 이어간다. 뉴욕에서 촬영된 <너는 여기에 없었다>는 시끄럽고 화려한 도시의 뒷골목을 배회하며 고뇌하는 ‘조’의 내면에 집중한다. 어지럽게 조각난 환영으로 가득 찬 그의 머릿속은 과거에 묶여있고, 현재의 그는 밀폐된 비닐 속에서 급한 호흡을 내뱉거나 방해꾼 없는 플랫폼에서 철로를 위태롭게 내려다본다.

린 램지 감독이 인터뷰에서 “뻔한 등장인물들을 뒤집어 보여주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듯 영화에서 의도적으로 학대, 복수, 살인 등 무자비한 폭력과 공포를 내세우지 않는다. 그의 상처받은 내면과 육체를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할 뿐이다.

또한 단 한 컷도 낭비되지 않고 짧고 빠르게 편집된 플래시 백은 캐릭터의 정신적, 정서적 불안정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은 이미 ‘조’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 ‘조’의 굵은 힘줄이 드러난 다부진 손으로 움켜잡은 피 묻은 망치, 고통으로 얼룩진 녹색 눈동자, 거칠고 나이 든 육체 등을 근접 촬영하거나 유령처럼 조용히 움직이는 모습에 더 집중하며 고어적인 폭력을 전시하지 않고도 강한 긴장감을 관객에게 전하고 있다.

특히 소녀를 구출하는 시퀀스는 생략과 선택의 예술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조’가 불법 조직들의 소굴에 들어가 무자비하게 그들을 제거하는 장면은 유혈이 낭자한 자극적인 연출 대신 흑백 CCTV로 관점을 이동시켜 색다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서로 총을 겨누던 괴한을 제압하고 나란히 누워 샬린의 ‘I’ve Never Been to Me’를 흥얼거리는 장면은 숨 막히는 긴장감 속 아이러니한 이미지 조합을 만들어내며 영리하고 내공이 돋보이는 연출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또 다른 걸작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린 램지 감독 인터뷰 중에서>

Q.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오래 걸렸나?
<너는 여기에 없었다>의 시나리오를 쓴 건 오래전부터였다. 그리스에서 한동안 살았는데, 겨울이 되면 할 일이 없는 곳이다. 요행수를 바라며 초고를 완성했다. 시나리오를 쓰던 당시에는 제작사에 권리가 없어 별다른 압박감이 없어서 좋았다. 이 작품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모른 채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는데 여러가지로 여건이 변화되면서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사운드 디자이너 폴 데이비스, 촬영감독 토마스 타운엔드, 편집자 조 비니, 작곡가 조니 그린우드 등에게 먼저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대본 단계에서 알게 된 모든 사람이 참여했다. 게다가 호아킨의 스케줄 덕분에 빨리 진행할 수 있었다. 호아킨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등장인물의 개성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Q. 호아킨 피닉스는 이 영화에서 진짜로 자신의 몸을 사용한다. 몸집을 엄청나게 키운 모습에 ‘조’의 모든 상처를 전부 다 품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촬영 시작 6주 전, 뉴욕에서부터 몸집을 엄청 키웠다. 가능성을 알 수 없었지만, 대본을 쓰기 전부터 이미 호아킨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사실 누군가를 미리 정해놓고 대본을 쓰는 것은 나한테도 흔치 않은 경우다. 호아킨은 바로 내 눈앞에서 달라졌다. 우선 몸무게를 엄청 늘렸는데, 다음 작품을 위해서는 몇 주 안에 그 살을 전부 다시 빼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호아킨은 전심전력을 다했다. 제작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을 그도 중요하게 여겼다. 제작자의 의도를 제대로 알 수 있으니까. 호아킨은 아주 지적인 사람이다. 뻔한 말 같지만, 대본을 보면 아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마치 살을 찌우는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의 본능에 많이 의존했는데, 아주 훌륭했다. 그래서 나는 틈만 나면 호아킨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의 생각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Q. 이야기가 아주 간결한 것 같다. 원작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원작에서 무엇을 인용하고 무엇을 변화시켰나?)
조나단 에임스는 정말 흥미로운 작가다. 그는 코미디를 많이 쓰지만, 한편으로는 인생의 정말 어두운 면과 뉴욕에 대한 이해가 아주 출중하다. 이 작품은 정말 걸쭉하고 거친 작품이다. 작가가 원한 게 바로 그거였다. B급 영화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데, 나는 그것을 그대로 재현하기로 했고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완전히 바꿨다. 책에서는 마피아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나는 이 영화를 갑옷이 번쩍이는 흑기사 이야기로 만드는 게 싫었고, 주인공의 내면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끔찍한 자살 충동에 시달린다. 호아킨과 나는 이 캐릭터를 전혀 예상 밖의 인물로 만들고 싶었다. 주인공이 다음에 무슨 짓을 할지 관객들은 절대 예측할 수 없다. 우리는 여러 방법으로 장면을 편집했고 이 또한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약 29일 넘게 촬영했는데, 처음 며칠 동안은 마치 캐릭터를 연구하는 과정처럼 지냈다.

Q. 대사는 거의 없고 장면과 소리가 대부분이다. 영화 속에 이정표가 별로 없으니, 불확실한 상태에서 관객이 알아서 내용을 이해할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데?
나는 그런 영화가 좋다. 방법적인 면에서 이 영화는 무성영화 기법을 굉장히 많이 사용했다. 무성영화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그 영화들은 매우 현대적이며 아주 경제적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볼 땐 나도 그 영화와 하나가 되어 영화의 수수께끼 속으로 들어가길 좋아한다. 그게 나를 어디로 이끌지 모르지만, 어쩌면 아주 이상한 곳으로 이끌지도 모르니까.

Q. ’조니 그린우드’의 음악은 마치 1970년대나 80년대에 사용하던 스릴러 음악처럼 들린다. 이 영화의 음악적 특성은 어떻게 결정했나?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많은 음악을 들었다. 펜데레츠키와 같은 클래식 작곡가의 음악부터 시작해 굉장히 다양한 음악을 들었는데, 조니도 펜데레츠키를 좋아한다. 에이펙스 트윈, 존 카펜터, 톰 타운엔드가 발견한 멜키 바이앙의 ‘피터팬의 죽음에 대한 동경’이라는 트랙도 들었다. 조니는 이 트랙에 완전히 열광했다. 그 음악은 나한테 일종의 가이드처럼 느껴졌다. 그 소리는 마치 부서지는 기계음 같았다. 그리고 일렉 그룹 ‘보드 오브 캐나다’의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아무래도 네 명의 작곡가를 섞어 놓은 것과 같이 리믹스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배우 호아킨 피닉스 (Joaquin Phoenix)
영화 <글래디에이터>, <싸인>, <호텔 르완다>, <빌리지>, <앙코르>, <투 러버스>, <아임 스틸 히어>, <인히어런트 바이스>, <너는 여기에 없었다>, <돈 워리>, <시스터스 브라더스>, <조커>

로튼토마토 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

Bracingly elevated by a typically committed lead performance from Joaquin Phoenix, You Were Never Really Here confirms writer-director Lynne Ramsay as one of modern cinema’s most unique — and uncompromising — voices.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의 전형적으로 열성적인 주연 연기에 의해 당당하게 고양된, 너는 여기에 없었다는 작가이자 감독인 Lynne Ramsay를 현대 영화의 가장 독특하고 타협하지 않는 목소리 중 하나로 확인시켜줍니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너는 여기에 없었다> 호아킨 피닉스가 그곳에 있다
+[송경원의 시네아트] 너는 여기에 없었다
+<너는 여기에 없었다>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청부업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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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집순이 푸숑🥕 영화, 음악, 그리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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