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 _ 춈춈
얼마 전에 같은 작가님의 소설 <독주>를 보다가 하차해놓고. 또 기웃거리며 도전한 춈춈 작가의 <안녕하세요 선배님>.
2022년 4월 2일 기준, 리디북스 별점 7,301명. 경이로운 숫자. 그 별점 숫자에 힘을 받아서 그래도 이건 끝까지 봤다. 근데 끝까지 보기만 한 거지 썩 좋게 본 것은 아니었음. 도대체 왜 이 별점? 이 숫자?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을 정도.
출간 날짜가 2016년. 6년 전. 리뷰도 거의 2016년 리뷰가 많았음. 납득. 확실히 옛것의 향기가 많이 나는 편이기도 했고.
춈춈 작가 소설 다신 안 읽어, 하고 생각했지만. 아마 조만간 또 뭐 하나 보겠다고 기웃거리겠지. 단권에 키워드와 배경을 되게 잘 뽑아가지고 도저히 무시하고 지나칠 수가 없음.

*남자주인공: 윤정후(27세) – YS그룹 법무팀 고문변호사. 시니컬하고 자기중심적이며 냉담한 남자
*여자주인공: 민재희(28세) – 중졸. 삶이 고단하다. 그런 삶에 지쳐 언젠가부터 웃지 않게 된 여자
“선배를 위해 돈을 쓰게 만들어 봐요.”
“그게 무슨 소리야?”
“9879만 원. 선배를 위해 쓰게 만들라고.
내가 앞으로 선배를 위해 쓰는 모든 돈은 빚에서 탕감될 거라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