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영화 라이언 (Lion, 2016) : 구글어스로 집을 찾아

영화 라이언 (Lion, 2016) : 구글어스로 집을 찾아

라이언 (Lion, 2016)

영화 라이언 (Lion, 2016)
장르 : 드라마 (118분)
감독 : 가스 데이비스
출연 : 데브 파텔, 루니 마라, 니콜 키드먼, 데이비드 웬햄, 써니 파와르 등

영화 라이언 공식 포스터

영화 라이언 (Lion, 2016).

줄거리 : 5살, 인도에서 호주까지 – 7,600km의 거리
형을 기다리다 기차에서 깜빡 잠들어버린 다섯 살 ‘사루’는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을 뜨게 된다. 낯선 기차역에 홀로 남겨진 ‘사루’는 보고 싶은 엄마와 형을 애타게 불러보지만 기억나는 것은 형 ‘구뚜’의 이름과 정확하지 않은 동네 이름뿐. 수 개월 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며 힘겹게 살아가던 ‘사루’는 결국 인도를 떠나 호주에 살고 있는 새로운 가족 곁으로 가게 된다.

30살, 호주에서 인도까지 – 25년의 시간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에서 우연히 인도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애타게 부르고 있을 엄마와 형에 대한 생각에 괴로워하던 ‘사루’는 ‘구글어스’로 전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하는데…

2012년, 전세계는 한 인도 청년의 이야기로 들썩였다. 1986년 5살의 나이에 낯선 기차역에서 홀로 잠이 들었다가 집을 잃어버리게 된 ‘사루 브리얼리’가 1987년 호주의 새로운 가족 곁으로 입양을 간 후 25년 만에 다시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례적으로 여러 매스컴에 소개될 만큼 화제를 모은 이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바로 ‘사루 브리얼리’가 구글어스를 통해 집을 찾았다는 데 있다.

어린 시절 기억을 잊은 채 성인이 된 ‘사루 브리얼리’는 2008년, 우연히 어린 시절 인도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친구들로부터 위성 지도프로그램인 ‘구글어스’에 대해 듣게 되면서 그 이후 단편적인 기억에 의존한 채 집을 찾기 시작한다. 1986년의 기차 속도와 시간을 바탕으로 오차 범위를 설정하고 그 역 주변을 하나하나 구글어스가 제공하는 위성 사진으로 확인한 것. 2011년, ‘사루 브리얼리’는 작업을 시작한지 3년 만에 결국 인도의 집을 찾아냈고 2012년, 드디어 인도를 떠나온지 25년 만에 다시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

‘구글어스’로 집을 찾았다는 이 믿기지 않는 이야기는 BBC 등 뉴스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사루 브리얼리’는 2013년 책 「라이언」(원제 A Long Way Home)을 출간하고 세계 곳곳에서 강연을 통해 자신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며 희망을 나누고 있다.

#인도엄마 #호주엄마 #첫만남 #감동의 순간
‘사루 브리얼리’가 구글어스로 친어머니를 찾게 된 이후, 그는 자신을 길러준 양어머니 ‘수 브리얼리’와의 만남을 추진했다. 결국 두 사람은 극적인 만남을 가졌는데, 인도를 방문했던 가스 데이비스 감독은 그 장면을 우연찮게 목격할 수 있었다고. 친어머니 ‘카믈라’는 진심으로 ‘수 브리얼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데브 파텔 #사루 브리얼리로 #다시 태어나다
‘사루 브리얼리’의 실화를 접한 뒤 큰 감동을 받아 먼저 출연 제의를 한 배우 데브 파텔. 결국 자신이 원했던 역할을 연기하게 된 그는 내적으로 30살 ‘사루’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물론, 외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호주의 따스한 햇살 아래 성장한 강인한 ‘사루’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혹독한 훈련과 식이요법을 병행, 몸을 키우고 근육을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영국 출생인 그는 어렵기로 유명한 호주식 영어 발음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했다고 한다.

“승리를 압축해 놓은 듯한 매혹적인 각본이었다. 한 소년의 생존을 위한 투쟁과 가족을 찾기 위한 갈망을 담은 희망적인 이야기다. 정말 아름다운 캐릭터였다” – 데브 파텔

#최고 협력사 #구글 #구글어스의 힘
위성 지도 프로그램 구글어스의 존재를 깨닫고 그 때부터 3년동안 단편적인 기억의 조각에만 의지해 구글어스를 통해 자신의 집을 찾아낸 ‘사루 브리얼리’. 이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를 영화화 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루 브리얼리’를 한 국제 행사의 연사로 초청했고, 이 과정에서 구글의 대표 에릭 슈미트를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이야기에 감명 받은 그는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 ‘사루’가 구글어스를 통해 집을 찾는 과정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주었고, 결국 <라이언>은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인도 #로케이션 #캐스팅
<라이언>은 인도와 필연적인 관계를 가진 작품이다. 첫 촬영은 6주간 인도의 캘커타, 뱅골, 마디아 프라데시에서 이루어졌다. 제작진은 모두 인도에서의 촬영이 힘든 과정이었음을 숨기지 않는다. 영화를 촬영하자 몰려드는 군중, 공해, 그리고 먼지와 열기를 견뎌내야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배우와 제작진이 견뎌냈기에, 이들은 리얼리티를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 이 촬영에 합류한 인도 영화계가 자랑하는 배우들 역시 관전포인트다. 특히 ‘사루’의 친어머니 ‘카믈라’ 역을 맡은 프리양카 보세는 인도 영화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가스 데이비스 감독은 친어머니 ‘카믈라’와 배우 프리양카 보세를 모두 직접 만나본 소감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자연스러우면서도 활달하고, 강인한 여성이다. 그런 면에서 두 사람이 가진 아우라가 닮았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Q. 다섯 살의 어린 아이가 길을 잃고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살아남고, 다시 바다를 건너 입양되었다가 결국 위성지도 ‘구글어스’로 집을 찾았어요. 믿기지가 않아요.
A. 아주 우연한 계기였어요. 대학원에서 만난 인도 친구들이 어쩌면 제 인생을 바꾸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들의 초대를 받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젤라비’라는 디저트를 먹게 되었는데, 어렸을 적 인도에서 형에게 사달라고 조르곤 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렇게 가슴 깊이 무겁게 자리잡고 있던 기억들을 끄집어 내기 시작했고, 그 때 친구들이 저에게 ‘구글어스’라는 프로그램을 알려주었죠. 그 한마디가 이렇게 정말 저를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가족들과 정말 만나게 해줄 줄은 저도 상상도 못했어요.

Q. 그럼 ‘구글어스’라는 게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A. 인터넷 웹사이트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위성사진 프로그램이에요. 안방에서도 세계의 여러 지역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위성영상지도 서비스를 말하죠. 한국에서는 청와대, 주한미군기지 국방부 청사 등 군사안보시설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제약이 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맵 서비스가 잘 구축되어 있다고 하던데, 그와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구글어스’가 아무리 뛰어난 위성사진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기억도 희미한 어릴 적 집을 찾아냈다는 게 상상이 안가요. 정말 가능한 일이었나요?
A. 그렇죠. 인도는 더욱이나 광활한 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조금씩이라도 더 범위를 줄여나가야 했어요. 제가 길을 잃었던 당시 열차의 속도부터 알아내야 했어요. 그 속도에 기차에 있던 시간을 곱해 수색 반경을 구했고, 그 안에서 큰 물탱크가 있는 기차역을 찾으려 했어요.

어렴풋이 큰 물탱크가 있었던 어느 기차역 플랫폼에서 잠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무모한 도전이었어요. 하지만 전 정말 간절했어요. 그래서 꽤 오랜 시간 동안 매달려 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모두들 인도의 수많은 기차역을 뒤지려면 평생이 걸릴 거라고 했죠. 가족도 여자친구도 저를 걱정할 정도로 모든 일상생활에서 발이 묶인 채 오로지 컴퓨터 속 위성 지도만 들여다보며 가족을 찾는 일에만 집중했어요. 그 과정이 정말 괴로웠지만, 저는 결국 그 지도에서 희미해졌던 기억의 조각들을 맞췄고,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았고,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건 정말 기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촬영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인도 작은 시골 마을 가네샤 탈라이에서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어머니 카믈라와 형 구뚜, 여동생 셰킬라과 같이 사는 평범한 남자아이 사루는 기차에서 형을 기다리다가 그만 기차에서 잠이 들어버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캘커타까지 오게 된다.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마을 이름과 가족을 부르며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수개월간 떠돌던 사루는 인신 매매를 당할 뻔해 가까스로 도망치기도 하다가, 한 젊은이의 도움으로 아동인권보호단체의 보호를 받아 호주 태즈매니아의 한 가정집의 양자가 된다. 1년 후에는 역시 인도에서 온 의붓형제 만토쉬가 생긴다. 만토쉬는 분노를 자주 표출하고 자해를 하는 등으로 정신 질환이 있어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

25년 후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생이 되어 대학원에 다니던 중 고국인 인도 친구들과 만나, 그들 중 한 명의 집에서 모임을 갖는다. 모임 중 어릴 적 너무나 사먹고 싶었던 ‘젤라비’라는 과자를 보면서 잊고 지낸 유년시절의 기억이 되살리면서 자신이 길을 잃었던 것을 깨닫는다.

인도 친구들은 구글 어스란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전세계 어디서 든 찾을 수 있다 하고, 친부모를 찾으려던 사루는 여자친구 루시, 양부모 존과 수와 잠시 언쟁을 나누지만 결국 그들의 응원을 받으며 구글 어스에 대한 작은 희망을 품에 안고 고국 인도에 있는 자신의 잊혀진 고향을 찾아 나선다.

로튼토마토 영화 라이언

Lion‘s undeniably uplifting story and talented cast make it a moving journey that transcends the typical cliches of its genre.

라이언의 거부할 수 없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재능 있는 출연진은 이 장르의 전형적인 진부함을 초월하는 감동적인 여정을 만듭니다.

<당신을 위한 플러스 알파>

+[리뷰 – 영화 ‘라이언’]25년만에 가족·고향 찾은 고아…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감동실화
+길잃은 5살 인도 소년이 25년만에 집에 돌아온 사연은 사실 영화가 아닙니다 (감동)
+기적 같은 실화, 그게 다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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