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영화 하녀 (The Housemaid, 2010) : 전도연, 윤여정, 서우, 이정재

영화 하녀 (The Housemaid, 2010) : 전도연, 윤여정, 서우, 이정재

하녀 (The Housemaid, 2010)

영화 하녀 (The Housemaid, 2010)
장르 : 스릴러 (106분)
감독 : 임상수
출연 : 전도연, 윤여정, 서우, 이정재, 박지영, 안서연, 문소리, 김진아 등

영화 하녀 포스터

줄거리 : 백지처럼 순수한 그녀,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가다
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전도연)’, 유아교육과를 다닌 이력으로 자신에게는 까마득하게 높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다. 완벽해 보이는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세련된 안주인 ‘해라(서우)’,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는 여섯 살 난 ‘나미’, 그리고 집안 일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윤여정)’과의 생활은 낯설지만 즐겁다.

지나치게 친절한 주인을 만났다
어느 날, 주인 집 가족의 별장 여행에 동행하게 된 ‘은이’는 자신의 방에 찾아온 ‘훈’의 은밀한 유혹에 이끌려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본능적인 행복을 느낀다. 이후에도 ‘은이’와 ‘훈’은 ‘해라’의 눈을 피해 격렬한 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식’이 그들의 비밀스런 사이를 눈치채면서 평온하던 대저택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드러난 관계와 감출 수 없는 비밀…
이를 둘러싼 그들의 엇갈린 욕망이 격렬하게 충돌한다!

[ 감독의 변 ]

그네의 직업은 입주 가정부.
우리들 누구라도(!) 그러하듯(!) 하녀입니다,
그네는 하루 종일 하녀 노릇에 충실합니다, 나름 프로페셔날이니까요.
그러나 꼬인 마음이 없는 그네는 언제나 웃는 낯에 백치처럼 순진합니다.
그네는 맘 속 깊은 욕망에 귀 기울이고, 그 작은 욕망을 솔직히 좇습니다.
그네는 하녀지만, 또 하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네.

잔뜩 꼬인 여자.
그녀의 동료 늙은 하녀는 뼛속까지 하녀 근성에 물든 여인이지만,
다행히 그네는 이제 그 하녀 노릇을 그만 둬 버립니다. 축하!

이 두 여인을 하녀로 부리는 부자집 여인네들.
그네들은 자신들이야말로 하녀라는 걸 꿈에도 모릅니다.
모른 채, 딸에게 손녀에게 자신들의 하녀 근성을 고스란히 대물림 합니다.
슬프고도 끔찍한 일이지요.

백치처럼 맹해 보이기만 하는 우리들의 주인공,
그네가 끝내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건 무엇이었던가요?

그건
우리들이 매일매일 서로 주고 받으며,
괴로워서 발버둥 치며 잊으려 하지만,
잊지 못하고 대충 뭉개고 살고 있는,
우리들의 보드라운 성감대에 눌러 붙은 굳은 살
같은 것.

주인공 은이(전도연)는 부자 훈(이정재)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가 되어 선배 하녀인 병식(윤여정)에게 일을 배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훈 내외를 따라 온천이 딸린 별장에 간 은이는 훈의 유혹을 받아 관계를 맺어 임신하게 된다.

은이의 몸에 변화가 오는 걸 알게 된 병식은 임신 중이던 훈의 아내인 해라(서우) 모녀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해라의 어머니(박지영)는 거실 샹들리에를 청소하던 은이를 밀어서 샹들리에게 매달리게 한 후 떨어뜨렸으나 은이는 유산하지 않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은이는 이 때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자 해라 모녀는 은이에게 낙태를 요구한 후, 듣지 않자 은이가 먹는 보약에 먹으면 하혈하는 약을 타서 유산하게 만든다. 이 사실을 안 훈은 장모님이 무슨 권리로 내 아이를 죽였냐고 따지지만 그렇다고 은이에게 전후로 뭔가 해준 것도 아니었고폐인이 된 은이는 쌍둥이를 낳은 해라와 그의 어머니, 훈, 훈의 딸 나미(안서현)가 보는 앞에서 나미에게 “아줌마 꼭 기억해 줘야 돼?”라는 말을 남긴 뒤 목을 매달고 자살한다.

전도연(Jeon Do-yeon)
영화 <접속>, <약속>, <내 마음의 풍금>, <해피 엔드>, <피도 눈물도 없이>, <인어공주>, <너는 내 운명>, <밀양>, <멋진 하루>, <집으로 가는 길>, <무뢰한>, <협녀, 칼의 기억>, <남과 여>, <생일>, <백두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이형석 (8.25)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하녀의 치명적 순수함
상류층의 ‘도덕’ 혹은 생활양식을 묘사하는 블랙유머와 은이로 표현된, 보통의 중하층계급에 대한 연민이 두드러진다. 블랙코미디는 상당히 효과적이나 충격적 결말로 향하는 서스펜스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초반 다큐터치의 거리장면에서 저택으로 걸어들어간 유일한 인물인 젊은 하녀는 현실적 계급을 상징하나, 비현실적 개성을 갖고 있다. 이 아이러니야말로 이 영화가 가진 양날의 칼이다.

백승찬 (8.25)
전도연, 윤여정에 집중!
원작과의 비교는 말자. 어차피 원작을 넘어선 리메이크를 만들기는 불가능하니까. 그저 호기심, 불안, 질투, 동경을 한 번에 표현하는 전도연, 기묘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영화의 숨은 주연 윤여정의 연기에 집중하자. 그리고 한국 최상위 계층의 야만적인 정신 상태를 감독과 함께 비웃어보자.

박평식 (6.0)
원작을 럭셔리한 막장에 묻은 임상수의 호기

이동진 (6.0)
임상수, 이토록 서늘한 조물주

로튼토마토

Im Sang-soo’s remake of The Housemaid struggles to escape the shadow of the original, but offers its own unique — and decidedly sensual — pleasures.

'하녀'를 리메이크한 임상수의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의 그림자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나름의 독특하고 관능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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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집순이 푸숑🥕 영화, 음악, 그리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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