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영화관영화 인질 (Hostage: Missing Celebrity, 2021) : 역시 황정민

영화 인질 (Hostage: Missing Celebrity, 2021) : 역시 황정민

인질 (Hostage: Missing Celebrity, 2021)

영화 인질 (Hostage: Missing Celebrity, 2021)
장르 : 액션, 스릴러 (94분)
감독 : 필감성
출연 : 황정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

영화 인질 공식 포스터

줄거리 : 배우 황정민 `인질`로 잡혔다!
평소와 똑같던 어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되는데…

영화 <인질>에서 가장 중요한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황정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동안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들을 캐스팅했다. 약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인질>에 합류하게 된 배우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으로 자신만의 몫을 톡톡히 함으로써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황정민은 여섯 명의 배우와 함께한 소감에 대해 “영화를 보고 나면 관객분들이 놀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멋진 배우들이 있었나?’라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인질>은 극강의 리얼리티에서 느껴지는 몰입도,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서 파생되는 속도감과 긴박감을 통해 올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엔터테이닝 무비로써 출격 준비를 마쳤다. 황정민부터 인질범, 경찰로 이어지는 추격의 삼각구도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다. 필감성 감독은 “황정민, 인질범, 경찰로 이어지는 삼각구도의 균형을 잡아나가는 것이 굉장히 큰 숙제였다. 황정민이 느끼는 압박감과 탈출 의지를 가장 중심에 두고 균형을 맞춰 나가고자 했다”라고 말하며 연출 의도를 전하기도 했다.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산 속에 본인들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활동하는 인질범들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들 앞에서 황정민은 모든 사람들이 아는 톱스타 황정민이 아닌, 그저 무력한 ‘인질’일 뿐이다. 그런 황정민이 오로지 탈출 의지 하나만으로 자신이 가진 순발력을 발휘해서 탈주를 감행하는 장면은 극강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원테이크로 촬영한 산속 추격신은 마치 그의 탈출을 두 눈으로 목격하는 것과 같은 긴박함을 전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황정민의 열연이 담긴 명장면 탄생을 예고한다. 황정민과 인질범 사이의 산속 추격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장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카체이싱 액션의 경우 70년대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카체이싱 장면과 같은 짜릿함을 보여주기 위해 CG는 최대한 배제하고, 실제의 속도감과 타격감을 살려 촬영함으로써 오직 극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극강의 재미를 선사한다. 

황정민과 함께 묶이고 함께 달린다.
황정민이 연기하는 황정민. 덕분에 관객은 캐릭터에 곧바로 감정을 이입하고 상황에 개연성을 부여한다. 실제 배우를 사건의 주인공으로 채택해 획득한 리얼리티가 서스펜스를 더욱 극대화한다. 볼거리에 치중하기보다는 사실적인 상황과 캐릭터의 힘을 앞세워 간결하지만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황정민의 연기는 두말할 필요 없이 훌륭하다. 온몸이 결박된 채 단지 표정만으로도 온갖 감정을 완벽하게 설명해낸다. 납치범으로 등장하는 조연들의 얼굴도 눈에 띈다. 낯선 모습이 주는 현실감에 더해 각자의 개성을 기반 삼아 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온몸이 경직될 만큼 생생한 몰입감과 장르적 재미를 기대해도 좋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영화와 현실의 도발적 접점
‘황정민이 황정민을 연기하는’ 상황은 영화와 실제를 순간순간 도발적으로 넘나들며 현실과의 접점을 가진다. 빠른 전개와 생동감 있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제한적 세팅 안에서 몰입감을 높이는 설계로 기능한다. 황정민을 제외한 주요 배역에 신선한 얼굴들을 캐스팅한 것 역시 마찬가지 효과다. 다만 특정 배우로부터 출발한 시도라는 점은 그 자체로 한계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극 중에서 고군분투하며 그 자신을 연기하는 배우이며, 이 이미지는 영화 바깥의 실제와 계속해서 충돌하기 때문이다. 배우의 유명한 기존 대사와 캐릭터의 활용은 순간적인 재치 그 이상의 것으로 뚜렷하게 이어지기는 어렵다. 군더더기 없는 사건 전개는 강점이지만, 일부 인물들의 고통을 소비적으로 그리지 않는 좀 더 섬세한 방식의 고민이 부재한 것은 아쉽다. –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

황정민 黃晸玟 Hwang Ju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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